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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형통한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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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526회 작성일Date 12-01-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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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형통한 때입니다
  구약 통독을 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관통하는 흥분과 감격이 새벽마다 계속되고 있습니다. 창세기 통독 중 요셉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형통함이라는 뜻이 새롭게 깨달아졌습니다.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창39:2)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함을 보았더니’(창39: 3)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창 39: 23)
  성경이 형통하다는 말을 사용한 곳은 요셉이 애굽에 팔려가서 노예가 되었을 때와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을 때입니다. 그러나 훗날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을 때에는 형통함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노예 신세나 감옥에 있을 때 보다는 총리대신이 되는 것이 훨씬 더 형통함 일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오히려 노예로 있을 때와 감옥에 갇혔을 때, 요셉을 형통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형통함은 사람들이 말하는 형통함과는 그 기준이 다른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상의 형통함은 지위와 재산, 상황과 환경에 의해 결정되지만, 하나님의 형통은 주변의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요셉의 형통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의 형통함 입니다 (창39:2,3,23). 따라서 우리의 형통함은 지위나 재산에 있지 않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형통함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되어지는 형통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셔서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러나 이 기도에는 항상 지금은 형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오해가 있습니다. 지금 형통하지 않으니까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내일은 형통하게 되어 지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답하기를 지금이 형통함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는 바로 그 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지금이 형통의 때인데, 우리는 또 다른 형통함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니고서는 우리에게 형통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이 형통함인지를 알지 못하면, 우리는 평생 형통함을 누리지 못하고 항상 형통함을 기다리기만 하다가 인생을 마치고 마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형통한 것입니다. 그 자리가 노예나 감옥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