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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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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447회 작성일Date 11-08-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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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속의 계시
  지난 수요일 김양희 선교사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성경의 절기와 이스라엘 농사 절기를 하나님의 구속사적 관점에서 연결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중, 계절을 따라 절기를 주신 것이 하나님의 축복의 사이클이라는 말이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계시로 느껴졌습니다.
  인간의 좌와 하나님의 심판, 인간의 호소와 하나님의 구원, 이런 죄의 사이클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충만, 그리고 영원의 소망으로 이어지는 축복의 사이클로 우리를 옮겨 주시는 것이 절기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은총 이었습니다. 이런 영적인 비밀들이 우리가 매일 접하며 살고 있는 계절의 변화 속에 담겨져 있다는 것이 큰 감사로 다가왔습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것 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롬 1: 20). 바울 사도도 이런 마음에서 이 말씀을 기록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봄, 유월절
만물이 소생 하는 새로운 생명의 계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인간의 구원이 시작 되었습니다.
여름, 오순절
만물의 생명이 푸르름을 만끽하는 계절에, 성령의 충만함으로 구원의 삶을 누리게 하십니다.
가을, 장막절
곡식이 영글어지며 알곡 창고에 저장되는 계절에, 영원한 부활의 세계를 바라보는 소망을 갖게 하십니다.
매년 맞이하는 봄, 여름, 가을이지만, 그 계절 속에 구원의 감격이 있고, 충만의 기쁨이 있으며 소망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렇게 계절 속의 계시를 보면 더위도 추위도 모두 의미 있는 감사의 제목들입니다. 
2011년 여름, 덥고 긴 장마였지만, 이 계절 또한 우리를 충만하게 채우시는 성령님의 계절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여름 수련회, 해외단기선교, 모든 여름 사역이 바로 성령 충만의 현장이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계절 속에서 하나님이 은총을 발견하며 사는 것은 과연 축복의 사이클에 들어가는 은혜입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