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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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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509회 작성일Date 11-05-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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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보는 눈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계시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계십니다. 그러나 다만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개입하시고, 우리들을 인도하십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을 보여주시고 그 길을 가는 동안 나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내가 가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계신 곳에 나도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뚜렷이 볼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에 하나님이 함께 계셨음을 보여주는 것이 요즘 우리가 QT 묵상 하는 민수기입니다. 사람들의 눈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떠나 광야를 지나 모압 평지를 거쳐 팔레스타인 땅에 도착 하는 민족의 대 이동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동 경로 중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고 쓴 것이 성경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이집트 출발, 광야의 여정, 팔레스타인 땅의 도착 동안 그 백성을 위하여 먹을 것을 주시고, 마실 물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양식과 물만 보이지만 성경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과 싸울 때, 하나님은 그 전쟁에 개입 하셨습니다. 보이는 사실은 사람들끼리의 전쟁이지만, 그 뒤에는 하나님이 싸우시는 진실이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평지에 머물러 있는 동안 하나님은 산 위에서 대적들의 저주를 막고 계셨습니다. 성경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게 하는 눈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나는 오늘도 어제와 같이 식사하고 일하고 운동하고 대화하고 잠을 잡니다. 평범한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도 하나님은 계십니다.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위해 대적들을 막으며 싸우고 계십니다. 마치 암탉이 병아리를 품어서 매의 공격을 막고 있는 것 같이 말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안 계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이도록 나타나시는 성경입니다. 하나님을 보고 싶을 때마다 성경을 보십시오.
성경을 볼 때마다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