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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사함과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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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538회 작성일Date 10-11-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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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사함과 헌신

  아침 QT 묵상 말씀이 레위기로 바뀌었습니다. 매일 레위기를 묵상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미와 능력에 흠뻑 젖기를 바랍니다. 지난 목요일 말씀에는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레15: 30)   
속죄제는 죄 사함을 위한 제사이고, 번제는 나를 드리는 헌신의 제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보통 죄 사함을 위한 희생 제물로 표현되곤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에는 번제의 의미도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로 인하여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은 이제 새로운 삶을 사는데, 그 새로운 삶이 바로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헌신의 삶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의 속죄는 감사하면서 헌신의 번제는 자주 놓칩니다. 레위기 말씀속에서 다시 한 번 번제물로써의 십자가를 묵상하게 됩니다.
  마약 내가 형무소에서 종신토록 묶여 있어야 했는데, 대통령의 특별 사면으로 석방 되었다면, 나의 삶은 어땠을까? 만약 내가 죽을병에 걸려서 사경을 헤매는데, 기적적으로 회복 되었다면 나의 삶은 어땠을까? 만약, 내가 죽어서 장례까지 다 치루고 무덤에 누워있는데, 다시 살아났다면, 나의 삶은 어땠을까? 나는 분명히 예전과는 다른 삶을 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상상이나 생각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인으로 영원한 죽음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롬 6: 23)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는 죄의 댓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 지냈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롬 6: 3)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해 새롭게 사는 것은 만약의 假定이 아니라, 이루어진 事件 입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은 죽음에서 살아난 사람으로 사는 것이고, 형무소에서 석방된 사람으로 사는 것이고, 죄의 노예에서 풀려난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자유와 해방을 누리고 있다는 이것 하나 만으로도 우리는 매일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유와 해방을 주신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것이 속죄와 헌신입니다. 십자가를 묵상할 때마다 이 속죄와 헌신이 함께 우리 삶 속에 적용되기를 원합니다. 

                                    나팔수 강 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