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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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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439회 작성일Date 10-10-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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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

  지난 화요일 아침 QT 묵상 중에 하나의 단어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왕상 12: 26).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은 자기만의 생각에 갇힌다는 것입니다. 나만의 생각에 갇힐 때, 모든 것이 닫힌 마음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해의 이유입니다. 여로보함은 자기 스스로 오해하여 백성들을 하나님께 예배하러 가지 못하게 막습니다. 오해는 모든 범죄의 시작이라는 것을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태초의 범죄도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오해였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속박하는 것으로 오해하여 인간은 선악과를 먹습니다. (창3장).
  가인도 하나님을 오해하여 하나님께 반항합니다. 그 오해는 아벨을 죽이는 살인을 범하게 합니다. (창4장) 아브라함은 애굽에서 바로를 오해하여 아내를 누이 동생이라고 속입니다. 그 결과 아내를 바로의 침실로 보내는 수치를 겪습니다.(창 12장) 성경은 계속하여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오해, 인간과 인간 사이의 오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죄악의 시작이 오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사건 뒤에는 오해가 숨어 있습니다. 아내를 오해하는 남자, 남편을 오해하는 여자, 부모를 오해하는 자녀, 자식을 오해하는 부모, 선생님과 학생의 오해, 애인 간의 오해, 교회 안에서의 오해, 직장에서의 오해, 지역 간에, 계층 간에, 연령 간에, 이웃 간의 오해들이 우리를 불행하게 합니다.
 따라서 내 마음에 오해가 일어날 때,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해의 반대는 이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해가 내 스스로의 생각이므로, 오해를 덮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마음을 덮는 것입니다.  내 스스로 오해를 풀어보려고 상대방을 이해시키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럴수록 내 스스로의 생각은 점점 더 나를 오해의 늪으로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것이 오해를 쫓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당신이 풀어야 하는 오해는 무엇입니까?
내 스스로의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덮으십시오. 오해는 내가 푸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덮는 것입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