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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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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716회 작성일Date 10-04-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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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지난 주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말씀의 잔치를 열어 주셨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삼 일간 이어지는 성령론 세미나 는 성경 말씀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강사 목사님의 열강도 감동적이었지만, 저에게 더 크게 감동적으로 느껴진 것은 우리교회 형제, 자매들의 강의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기 때문에 회중석에서 말씀을 듣는 성도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가 청중의 한 사람으로 회중석에서 말씀을 듣다 보니 우리형제, 자매들의 말씀 듣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모두들 집중해서 강의를 들으며 교재를 펼쳐 놓고 꼼꼼히 기록해 가는 모습은 말씀을 사모하는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도 참 기뻐 하셨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주신 성경 말씀을 그토록 사모하며 소중하게 듣는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흐뭇해하시며 보고 계시는 듯 했습니다.
  좋은 교회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것이 많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치시기 위해 선지자들을 계속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선지자들이 전하는 그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드디어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그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시면서 까지 들으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은 거부 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형벌은 행위의 죄가 아닙니다. 그것은 말씀을 듣지 않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였습니다.
  지금도 성령님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들려주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듣지 않습니다. 말씀을 듣지 않는 것, 이것이 인간의 가장 큰 비극이며 슬픔입니다. 그러나 여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고 또 기록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교회 형제, 자매들입니다. 모두들 거부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토록 사모하는 교회가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는 큰 기쁨이며 즐거움이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교회이기도 합니다. 항상 말씀을 사모하여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 합니다.
                                                                                          나팔수 강 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