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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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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628회 작성일Date 10-03-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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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대표

  지난 금요일 (2월 26일)은 김연아의 날이었습니다. 온 세계가 숨죽이고 김연아의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4분 9초의 경기가 끝나자 각국 언론들은 그들이 표현할 수 있는 극찬의 기사들을 전 세계에 전송했습니다.
 ·AP 통신: 피겨 스케이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로 남을 것
 ·뉴욕타임스: 이번 올림픽은 김연아의 것이었다.
 ·NBC: 이 무대는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끝나자 어떤 극찬의 논평보다도 그녀와 함께 우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녀의 나라, 대한민국 국민들이었습니다. 방송을 중계하는 아나운서도, 경기 해설가도, TV 화면으로 보고 있던 국내의 국민들도, 모든 한국 사람은 김연아 와 함께 울었습니다. 그 이유는 김연아가 우리의 대표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대표가 우리에게 금메달을 선물로 주기 위해 그동안 겪어야 했던 지난 시간들의 수고와 노력에 대한 우리의 고마움이며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하나로 묶는 동질감입니다.
  지난주일 저녁 (2월 21일) 우리는 우리를 묶는 또 하나의 동질감을 경험 했습니다. 그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찬양의 동질감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찬양하는 15개의 팀이 우리를 대표하여 나왔습니다. 어린이들, 청소년들, 부부들, 어르신들 까지 모두들 다양한 모습으로 주님을 찬양하였고, 우리는 그 대표 찬양으로 인하여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들과 같은 하나님 나라의 국민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에게 우리 국민 모두가 그녀의 수고와 인내에 감사를 보내는 것 같이, 우리 모두는 그 날 우리의 대표로 찬양을 준비하여 발표 한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감사들 드립니다. 4분의 찬양을 위해 그동안 수고하고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찬양하고 싶은 예수님에 대한 고백을 우리를 대표하여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찬양은 우리의 찬양이며 우리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우리는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주님도 그러셨을 것입니다.
                                          나팔수 강 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