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행복

  행복한 교회라는 이름의 교회가 곳곳 마다 많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그 만큼 행복하지 못 한 교회가 많기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는 어떤가 하는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행복 한가? 우리 교회 성도들은 우리 교회가 행복한 교회라고 여기는가? 이런 생각을 하는 중 10월호 목회와 신학 월간지에 ‘교회는 목사만큼 행복하다’ 라는 책 소개가 있었습니다. 부산 수영로 교회 정필도 목사님이 목회 40 년의 목회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이었습니다. 내용 보다는 책의 이름에서 제 질문의 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행복한가 하는 것은 곧 나는 우리 교회 목사로써 행복 한가 하는 것이 행복한 교회의 평가가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준을 형제자매 각자에게 비교해 본다면, 여러분 각자가 행복한가에 따라 우리 교회의 행복 여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는 행복한가? 라는 질문은 곧 나는 우리 교회에서 행복한가? 라는 질문일 수 있습니다. 즉, 행복한 교회를 찾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행복한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행복한 교회를 만드는 방법은 내가 교회 생활을 통해 행복해 질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런 질문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나는 설교할 때 행복한가?
2. 나는 심방할 때 행복한가?
3. 나는 성경 공부할 때 행복한가?
4. 나는 새벽 기도할 때 행복한가? 
5. 그리고 나는 성도들을 만날 때 행복한가?
여러분들도 교회 생활의 질문들을 만들어 보시고 스스로 답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참 행복한 교회를 이루고 있구나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 입니다.그것은 우리가 바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나팔수 강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