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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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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807회 작성일Date 09-09-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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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
  안철수라는 이름은 컴퓨터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었고, 그 백신을 미화 천만 달러에 사겠다는 어느 영국회사의 제안을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 거절 이유는 우리나라 컴퓨터 산업을 외국 기업의 백신 공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컴퓨터 백신에 대해 잘 모를 때인지라 정작 자신은 적자 회사를 운영해야 했습니다. 그 후 회사가 정상 궤도에 오른 후에 모든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도미하여 공부를 계속 했습니다.참으로 훌륭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입니다.
  안철수 교수는 의사에서 컴퓨터회사 사장으로, 그리고 대학원 교수로 옮겨 가면서 그의 능력과 관심을 따라 새로운 인생을 열어갔습니다. 성품도 상냥하고 예의발라서 가족이나, 회사 직원들에게 항상 존대어를 쓰고 군대에서 까지 부하 사병들에게 존대어를 썼다고 합니다. 내면이 잘 정돈된 모범적인 사회적 신사입니다.
  제가 안 교수를 본 것은 TV 의 어느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 했을 때였습니다. 밝게 웃는 모습이 천진한 소년 같은 인상이었습니다. 사회자의 여러 가지 질문에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대담을 잘 해 나갔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날 즈음에 사회자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종교가 있으십니까?’
저는 제발 저런 훌륭하고 좋은 분이 기독교인이라고 답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 했습니다. 저런 분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 사람들이 모두 역시 예수 믿는 사람이 다르구먼 하고 예수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안 교수의 대답은 너무 간단했습니다.
‘없습니다’
신앙이 없으신 분이었습니다. 그렇게 훌륭하고 존경받아야 하는 분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갑자기 그 분의 모든 이야기가 공허하게 느껴졌습니다. 상냥하고 예의바르고 직원들을 위하고  나라를 위한 그 모든 일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비교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사람의 어떤 업적과도 비교 할 수 없는 가장 귀하고 위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안 교수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공허하며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면서 그 분 보다 훨씬 못한 저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주신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안 교수도 이 지식을 갖도록 기도 하고 싶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아는 이 지식이 있으신지요?     
                                        나팔수 강 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