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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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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희석 댓글 0건 조회Hit 1,963회 작성일Date 08-05-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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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지난주는 세계 뉴스가 우리를 긴박감 속으로 밀어 넣는 것 같았습니다.
  사이클론 태풍으로 미얀마에서 십만 명 이상이 죽었다고 하고, 중국에서는 지진으로 이만 명 이상이 죽은 것으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오클라호마 주에 토네이도 돌풍이 불어 여러 명이 죽고 다쳤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즐기고 있는 이때에 세계 곳곳에서는 자연 재해로 상상을 뛰어넘는 비참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들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재해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 보다 더 애절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면 그 많은 사람들이 천국을 소유하지 못하고 죽지 않았을까 하는 애틋함입니다. 미얀마나 중국은 아직도 불신 국가로써 예수님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심지어는 미국도 예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진실로 천국을 소유하고 사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지 않고 죽는 것, 이것이야말로 이 세계에서의 어떤 재난보다 더 두려운 영원의 세계에서의 재난 일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보내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게 하는 일은 참 소중하고 긴박한 일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으로 이번 필리핀 선교지 방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팔라완에서 DTI(Discipleship Training Institute) 사역을 통해 필리핀 전역에 복음의 전달자들을 보내시는 임창만 목사님과 바탄 지역의 신 선교사님 선교지를 찾아보고 오고자 합니다. 자연 재해는 없을지라도 영혼의 재해를 당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품고 기도하는 DTI 졸업생들과 이들을 훈련시키시는 임 목사님 내외분께 주님의 위로와 격려를 전 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세계는 지금 안전지대가 없는 심판의 때를 향하여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피난처 되신 하나님을 전하여, 영원의 재해를 방지하는 세계 곳곳의 선교사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잘 다녀오겠습니다.
                                          나팔수 강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