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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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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양숙 댓글 0건 조회Hit 1,856회 작성일Date 08-03-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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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빛나는 우리교회 선교원에서부터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거쳐 이제 청년부가 된 자매입니다. 어제 청소년들이 꾸민 제17회 빛의 소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주제로 아름다운 꿈 이야기를 여러 청소년들과 함께 발표했습니다. 빛나의 꿈은 어린이를 가르치는 유아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왜 그런 꿈을 갖게 되었는지, 그 꿈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며 준비 했는지, 그 꿈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어떻게 알았는지, 그리고 그 꿈을 별로 반가와 하지 않는 어머니의 마음까지 잘 그렸습니다. 함께 한 많은 친구, 언니, 동생들과 노래, 춤, 연기로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막은 내리고 빛의 소리는 끝났습니다. 그러나 빛나에게는 무대 위에서의 꿈이나 무대 아래에서의 꿈이 같기 때문에 구태여 막이 내려진 것 같지 않습니다. 빛나는 유아 교육과에 진학하여 어린이 교사로써의 길을 준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꿈꾸어 온대로 어린이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사랑 하며 즐겁게 가르치는 일을 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믿음 좋은 청년을 만나 결혼도 하고 아기 엄마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커서 다시 빛의 소리에 주연으로 등장하게도 될 것입니다. 그때쯤 되면 빛의 소리는 40회를 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가정, 교회가 되어 갈 것입니다. 어린이 세대와 부모님 세대와 어르신 세대가 다 함께 연결되어 교회를 이루어 가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교회 여기저기서 어린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청소년들의 춤과 찬양이 울려 퍼지고 장년들의 기도가 계속되는 교회, 바로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어느 세대 하나도 끊이지 않는 교회, 전통이 있고 소망이 있는 교회입니다. 어제 청소년들의 빛의 소리를 보며 우리 교회의 소망을 보았습니다. 이 아이들이 앞으로의 우리 교회를 섬길 다음 세대로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격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청소년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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