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C국 비젼트립을 마지막으로 2007년 여름사역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기드온 전도대회와 교회학교 여름 수련회, 그리고 베트남 외 10개국단기 선교가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잘 끝났습니다. 이번 여름사역을 되돌아보면서 저는 일에 앞서 먼저 기도로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지난 7월 초 여름사역을 위한 두 주간의 특별 새벽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아뢰었던 모든 기도의 제목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응답되었음에 감사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중 가장 확실한 기도의 응답은 날씨를 통해서였습니다.

  7월 16일 있었던 전도회가 그랬고, 중등부, 고등부 수련회 또한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풍과 호우주의보가 있었지만 학생들의 수련회에는 아무런 지장 없이 일정을 피해 가듯 지켜 주셨습니다. 또한 단기선교의 사회적 오해 속에서 귀한 열매들을 안고 무사히 돌아 온 우리 교회 단기 선교사들입니다. 티벳 단기 선교 팀이 중국 공안 당국에 조사를 받은 일이 있었지만, 이것이 오히려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의 손길로까지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번의 계기를 통해 교회사역의 중요한 비결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모든 일에 기도를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사역에 기도를 우선함으로써 어떤 어려움도 넉넉히 이길 수 있다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제 여름사역이 지나고 하반기 사역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형제1기 중보기도학교와 순장 총무 세미나, 외부 강사 초청 부흥사경회, 불신 가족 초청 잔치, 전 교인 체육대회 등, 각 팀 마다 신앙의 성숙과 복음의 전파를 위한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마음체육대회 등, 각 팀 마다 신앙의 성숙과 복음의 전파를 위한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에 앞서 우리는 먼저 기도로 시작하여야 하겠습니다. 한 가지 한 가지씩 하나님께 아룀으로써 우리의 계획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이 필요 합니다. 우리의 작은 교회사역이지만, 이 일들이 하나님의 능력 있는 손에 들려 질 때, 이 일들은 생명력 있는 열매들을 맺으리라 믿습니다.

  여름 사역을 위해 수고 하신 모든 형제 자매 여러분, 그리고 이 일을 위해 기도로 동역해 주신 지체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수고와 인내를 칭찬 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기도로 가을을 준비 하십시다!
                                     
                                        나팔수 강 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