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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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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468회 작성일Date 22-04-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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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산의 귀한 형제, 자매님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전체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이제는 가족 중에 한 명 정도는 확진자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입니다.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증상은 비록 경미하지만
그럼에도 코로나라는 그 단어가 주는 두려움과 버거움은 여전한 듯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분명하게 압니다.
그 어떤 것도 전능하시고, 전지하신 하나님의 손을 벗어난 것이 없다는 것을요.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반석이시며, 요새이시고, 방패이시며,
구원의 뿔이시고, 산성이 되십니다(시 18:2).
이렇듯 신실하시고, 진실하신 하나님께서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신다면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도,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시 91:5-6).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우리를 공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록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확진이 되었다 할지라도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의 말씀(마 10:29)을
믿음으로 생사화복을 주께 맡긴다면 그 시간이 깊은 영성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금 코로나 오미크론은 그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뿐입니다.
결코 영원하지 않으며, 영원한 것은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 안에서의 생명입니다.
코로나가 잠시 우리 육신을 숙주 삼아 총공세를 벌이고 있는 중이지만
우리가 지금 이 시간을 지혜롭게, 굳건하게 그럼에도 유연하게
하나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조금 더 인내하며 서로를 위로하며 견뎌 낸다면
우리는 더 큰 사랑과 진리 안에 거하는 하나 된 공동체를 지켜내고야 말 것입니다.
회복의 역사를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이미 다 계획세우셨고, 실행하실 하나님께서 그럼에도 우리에게 당부하십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2-13).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형상인 우리와 함께 일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비록 우리는 아무것도 스스로 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부르짖고,
기도하며,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찾았을 뿐임에도
우리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활짝 여실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이 한 치의 어김도 없이
성취될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우리 남산교회이기를 축원합니다.
김 재 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