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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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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848회 작성일Date 16-06-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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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
주식 투자가로 유명한 미국의 워렌 버핏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것이 경매시장에 상품으로 나왔습니다. 워렌 버핏과 식사를 하면서 어떤 화제이든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다만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의견을 나눌 수 없습니다. 워렌 버핏의 이 기발한 상품은 2000년도부터 경매시장에서 거래 되어서 이제까지 한화 기준 198억 원을 벌었습니다. 작년에는 싱가폴의 신청자에게 22억 원의 값으로 낙찰되었는데, 금년에는 약 40억 원까지 오른 가격으로 낙찰되었습니다. 워렌 버핏은 수입 전체를 빈민구제단체에 기부하여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점심 한 끼에 40억 원이라니 참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가격을 지불하고 워렌 버핏과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자 하는 사람 역시 버핏에 버금가는 투자자일 수 있습니다. 그런 투자 전문가들이 수십억의 돈을 투자하면서 버핏과 식사를 한다는 것은 그 만큼 투자 가치가 있기 때문 일 것입니다. 투자 전문가는 투자 가치가 있으면 액수에 관계없이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합니다. 신중한 결정, 과감한 투자, 이것이 전문 투자가의 특징입니다. 며칠 전 해외 토픽에서 이 뉴스를 들으면서 신앙이란 투자와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워렌 버핏을 만나는 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크고 위대한 분과 함께 대화하고 교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경매 시장의 상품으로 내어 놓는다면 낙찰 가격이 얼마나 될까? 계산조차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푼도 내지 않고 하나님을 만납니다. 누군가 값을 치러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값을 치러 주신 분이 예수님 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만나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값으로 내어 놓으셨습니다. 몇 억의 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인 자신의 몸을 우리를 위해 내어 놓으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값없이 만나 주시는 것은 예수님이 그 값을 이미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 입어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히 10:19~20). 투자자들은 워렌 버핏을 만나서 그의 경험, 분석력, 통찰력, 그리고 지혜를 배우려고 할 것입니다. 그들이 투자한 것 이상의 효과를 얻어 내기 위해 1 분, 1 초를 다투면서 워렌 버핏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들으려고 애쓸 것입니다. 지혜로운 투자자들은 자기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버핏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 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도 이런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많이 듣고 그 분의 통찰력과 분석력을 배우기 위해 우리는 말하기보다 잘 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어리석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그 분의 깊은 지혜를 배우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만남 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 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 분을 대면하는 이 순간이 워렌 버핏을 만나기 위해 40억 원을 내는 것보다 더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잠잠히 ‘주님, 말씀 하옵소서. 제가 듣겠나이다’ 하는 겸손하고 지혜로운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기 원합니다. 워렌 버핏을 만나는 것보다 더 귀하고 중요한 영감(靈感)을 얻는 시간이 될 것 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지혜로운 투자는 하나님을 만나는데 우리의 시간을 드리는 것입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