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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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275회 작성일Date 22-02-11 17:17본문
한 나라의 정신을 살펴보기 위해 가장 간단하면서도 핵심적인 자료가 있다면 그것은 단연 그 나라를 대표하는 노래, 즉 국가(國歌)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마틴 쇼라는 사람과 여러 명의 동료들이 편집한 “세계의 국가들(National Anthems of the World)”이란 제목의 책에는 세계 173개국의 국가가 각 나라의 원어와 영어 번역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 내용을 다 살펴볼 수는 없지만 몇몇 나라들의 국가의 제목을 통해 각 나라의 정신을 파악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성조기여 영원하라,’ 캐나다는 ‘오 캐나다,’ 영국은 ‘하나님이여 여왕을 구원하소서,’ 바하마는 ‘행진하라 바하마 땅이여,’ 덴마크는 ‘크리스티안 왕이여,’ 에이레는 ‘병사의 노래,’ 핀랜드는 ‘우리의 땅,’ 프랑스는 ‘마르세일러 사람들아,’ 일본은 ‘평화로운 통치,’ 말레이시아는 ‘나의 조국,’ 뉴질랜드는 ‘하나님이여 뉴질랜드를 보호하소서,’ 터키는 ‘독립을 향한 행진,’ 그리고 끝으로 우리나라와 북한은 ‘애국가’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드러나듯이 각 나라의 국가 제목이 대부분 그 나라를 형성하고 있는 어떤 요소를 찬양하거나 그러한 요소들이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들로 나라 자체나 나라의 땅, 왕이나 왕비 혹은 그 나라의 정신을 새롭게 했던 운동이나 혁명을 찬양하는 내용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위의 예에서는 빠져 있지만 참으로 특이한 제목을 이념으로 하는 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로 흔치 않은 제목을 나라를 대표하는 노래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것은 ‘희망(하티끄바)’이라는 단어로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의 제목으로는 어딘지 모르게 강인함보다는 연약함이, 활력보다는 연민이, 굳건함보다는 끈끈함이 느껴지는 제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국가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왜 그들이 그러한 제목을 쓸 수밖에 없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 그 번역을 실어 보면 이렇습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유대인의 영혼이 아직 갈망하는 동안
그리고 동쪽으로 동쪽으로 향하여 시온을 갈망하는 눈이 바라보고 있는 동안
아직도 잃지 않은 것은 우리의 희망, 2000년을 키워온 희망,
그것은 우리의 땅에서 자유인이 되는 것, 바로 시온과 예루살렘 땅에서…
유대인들이 2000년의 세월 동안 자유롭게 살아갈 자신의 땅이 없이 떠돌이 나그네의 삶을 살았다는 것은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 기나긴 세월 동안 절망의 구렁에서 그들이 견딜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희망’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라는 그 희망과 소망을 부여잡고 2000년의 세월을 견뎌온 것입니다. 이 단어가 그들의 국가 제목이 된 것이 이상스럽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온과 예루살렘 땅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 놓으신 새 하늘과 새 땅인 영원한 나라 천국입니다. 지금 세상이 ‘땅의 것,’ 마침내는 ‘사라질 것’에 희망을 두고 노래하고 있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심어놓으신 희망인 ‘영원한 것’을 노래하며, 세상에 선포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낮은 땅에 임하신 것이 바로 그 영원한 나라를 향한 희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위해 오셔서 기꺼이 영원하신 생명을 내어주신 그 사랑으로 인해 우리가 2000년의 세월 동안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노래 제목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김 재 구 목사
가슴 깊은 곳에서 유대인의 영혼이 아직 갈망하는 동안
그리고 동쪽으로 동쪽으로 향하여 시온을 갈망하는 눈이 바라보고 있는 동안
아직도 잃지 않은 것은 우리의 희망, 2000년을 키워온 희망,
그것은 우리의 땅에서 자유인이 되는 것, 바로 시온과 예루살렘 땅에서…
유대인들이 2000년의 세월 동안 자유롭게 살아갈 자신의 땅이 없이 떠돌이 나그네의 삶을 살았다는 것은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 기나긴 세월 동안 절망의 구렁에서 그들이 견딜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희망’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라는 그 희망과 소망을 부여잡고 2000년의 세월을 견뎌온 것입니다. 이 단어가 그들의 국가 제목이 된 것이 이상스럽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온과 예루살렘 땅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 놓으신 새 하늘과 새 땅인 영원한 나라 천국입니다. 지금 세상이 ‘땅의 것,’ 마침내는 ‘사라질 것’에 희망을 두고 노래하고 있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심어놓으신 희망인 ‘영원한 것’을 노래하며, 세상에 선포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낮은 땅에 임하신 것이 바로 그 영원한 나라를 향한 희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위해 오셔서 기꺼이 영원하신 생명을 내어주신 그 사랑으로 인해 우리가 2000년의 세월 동안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노래 제목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김 재 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