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교회

남산교회
로그인
생명의 말씀

목회단상

아름다운 자매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2,672회 작성일Date 08-11-01 14:43

본문

아름다운 자매들

  우리 교회 자매님들은 아름답습니다. 얼굴도 아름답지만 일 하시는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교회 지체의 가정에 결혼이니 초상이 있을 때 마다 자기 가족일 같이 거들어 주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교회는 거대한 하나님의 가족임을 나타내는 자매님들의 수고가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 교회 자매님들은 아름답습니다. 얼마 전 홍익 재활원에 직원 예배 설교를 부탁 받고 갔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화사한 얼굴의 우리 자매님들을 그 곳에서 만났습니다. 웬일인가 했더니 장애아들 목욕 봉사를 위해 오셨다는 것이었습니다. 맑은 가을하늘과 파란 숲을 지나 비추는 따스한 햇살이 하나님의 기쁨과 같이 자매님들의 얼굴을 만져 주고 있었습니다. 그 햇살에 환하게 웃음으로 답해주는 자매님들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교회 자매님들은 아름답습니다. 무거운 음식 꾸러미를 들고 어디를 가시나 했더니 지체 부자유자를 위한 식사 대접을 위해 바삐 가시는 길이었습니다. 그들을 위해 음식 만드시는 것이 즐겁다고 하시는 자매님들의 대답에 괜히 코끝이 찡해 왔습니다. 이런 자매님들의 마음을 사랑이라고 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 사랑이란 단어는 더 이상 쓸데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 자매님들은 아름답습니다. 극동 방송 지사장이 우리 교회 자매님들이 오셔서 선교 편지 붙이는데 도와주고 계시다고 감사를 전해 왔습니다. 제가 당연히 알 줄 알고 인사를 해 온 것 같은데,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니 제가 모르고 있는 것이 오히려 자매님들에게는 당연한일 같았습니다. 결코 자랑하지 않고 조용히 섬기고 싶은  자매님들의 마음인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마음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교회 자매님들은 아름답습니다. 남들 모르게 모여서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자녀들을 위해 기도로 섬기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들의 기도가 우리를 아름다운 교회로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 비판을 많이 합니다. 좋은 모습은 보이지 않고 좋지 않은 모습은 TV 나 신문을 통해 많이 알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곳 저곳에서 소리 없이 섬기고 나누는  우리 자매님들의 모습을 보면 아직 교회는 건강하고 이 세상은 소망이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런 아름다운 자매님들의 손길들이 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사용되어 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 교회 자매님들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나팔수 강 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