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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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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산교회 댓글 0건 조회Hit 2,507회 작성일Date 07-11-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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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모은 재산을 학교나 병원, 또는 사회단체에 기증하는 소식들이 가끔 신문이나 TV 뉴스에 소개 될 때가 있습니다. 유산을 자식에게 남겨주지 않고 이웃을 위해 내어 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을 향한 칭찬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재산을 헌납하는 분보다 우리가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 분들의 자녀들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고 해도 그 재산이 자녀에게 돌아올 유산일텐데 그것을 포기하고 부모님의 뜻을 따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자녀들이 모두 이런 마음이라면 부모로써 자녀에게 유산을 남겨 주어야 한다는데 대한 부담도 없어 질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 답을 하나님께서 지난 화요일 (11월 20일) 아침 QT 묵상 중 말씀 해 주셨습니다. ‘...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삿 2:10).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정착한 후 그 땅의 풍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겪었던 광야의 고생에 비하면 그 자녀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축복 속에서 태어났고 그 안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음 세대에게 풍요와 안전을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전해주지 못한 가장 귀중한 유산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었습니다. 그 유산을 전수받지 못한 다음 세대는 드디어 하나님도 잃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도 잃어버립니다. 저는 그날 아침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여호와를 알게하고 그분을 믿으며 사는 믿음을 갖게 해 준다면 우리는 가장 위대한 유산을 남겨주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가정이, 그리고 우리 교회가 다음 세대에게 남겨 주어야 하는 가장 위대한 유산, 오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나팔수 강 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