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 언어, 마음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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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산교회 댓글 0건 조회Hit 3,984회 작성일Date 06-12-31 12:33본문
시애틀에서 교회 창립 예배를 드리는 데 제 딸아이가 간증을 했습니다. 내용인 즉 자기가 목사의 딸이 되어서 교회를 따라 이 곳 저 곳 이동을 하다 보니 친구를 깊이 사귈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 불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록 친구는 많이 사귀지 못했지만 자기도 아빠를 도와서 교회를 섬기는 일을 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오히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고백이었습니다. 그 간증을 들으면서 저는 코끝이 찡하면서 마음에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간증을 한 제 딸아이는 별로 감동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물어보니까, 간증을 영어로 했다면 하는 자기도 감동을 느꼈을 텐데, 한국말로 하다 보니까 의사 전달에만 신경을 쓸 뿐, 마음에 느껴지는 감동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그때 가까이 지내던 어느 목사님이 이런 말을 해 주었습니다. ‘언어에는 마음의 언어(heart language) 라는 것이 있는데, 유혜에게는 영어가 마음의 언어인데 한국말로 하니까 귀에만 들릴 뿐 마음으로 들을 수가 없습니다.’
마음의 언어라는 말을 들으면서 혹시 설교도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성경 묵상과 참고 서적들을 통해 설교를 준비하지만, 이 말씀이 나의 마음에 감동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 단순히 의사 전달을 되지만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육 개월 동안 우리 교회에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슴을 전했습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제 스스로 이렇게 반문해 봅니다. ‘나는 귀의 언어로 설교를 했는가, 마음의 언어로 설교를 했는가?’ 귀의 언어를 쓰면 귀에 잘 들레게 소리를 높이고 귀를 즐겁게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그러나 마음의 언어를 쓰면 소리가 작아도, 예화가 재미없어도, 설교자나 듣는 사람이나 모두 동일한 감동을 받습니다. 그 감동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게 하고, 드디어는 행동을 바꾸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삶이 변화로 나타납니다. 이것이 모든 설교가가 원하는 설교의 목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설교는 꼭 마음의 언어를 써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의 언어로 설교를 할 수 있을까? 이것이 또한 기도 제목이며 고민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결론은 제가 먼저 그 말씀대로 살아야 설교는 마음의 언어로 전달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설교는 말이 아니라 삶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또 한 해가 시작 됩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시 한 번 설교자로서 소원을 품어 봅니다. 올 해는 마음의 언어로 설교하리라. 한 구절 말씀이지만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을 설교 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하나님 말씀을 나누는데 항상 함께 해 주신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06년을 보내면서 나팔수 강 승구
마음의 언어라는 말을 들으면서 혹시 설교도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성경 묵상과 참고 서적들을 통해 설교를 준비하지만, 이 말씀이 나의 마음에 감동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 단순히 의사 전달을 되지만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육 개월 동안 우리 교회에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슴을 전했습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제 스스로 이렇게 반문해 봅니다. ‘나는 귀의 언어로 설교를 했는가, 마음의 언어로 설교를 했는가?’ 귀의 언어를 쓰면 귀에 잘 들레게 소리를 높이고 귀를 즐겁게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그러나 마음의 언어를 쓰면 소리가 작아도, 예화가 재미없어도, 설교자나 듣는 사람이나 모두 동일한 감동을 받습니다. 그 감동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게 하고, 드디어는 행동을 바꾸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삶이 변화로 나타납니다. 이것이 모든 설교가가 원하는 설교의 목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설교는 꼭 마음의 언어를 써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의 언어로 설교를 할 수 있을까? 이것이 또한 기도 제목이며 고민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결론은 제가 먼저 그 말씀대로 살아야 설교는 마음의 언어로 전달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설교는 말이 아니라 삶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또 한 해가 시작 됩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시 한 번 설교자로서 소원을 품어 봅니다. 올 해는 마음의 언어로 설교하리라. 한 구절 말씀이지만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을 설교 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하나님 말씀을 나누는데 항상 함께 해 주신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06년을 보내면서 나팔수 강 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