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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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037회 작성일Date 23-09-09 10:06본문
혹시 걸어 다니는 나무를 보신 적이 있나요? 그럼, 보지는 못했을지라도 들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 같은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이니까요.
그러나 실제로 그런 나무가 있습니다.
주로 중남미의 열대 우림지역에서 자라는 ‘소크라테아 엑소르히자(Socratea exorrhiza)’라고 불리는 야자수의 일종인 나무가 바로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판타지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성큼성큼 걷는 것은 아니지만 숲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현상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나무는 키가 25-30m까지 자라고 일반적으로는 그 이동하는 특성 때문에 ‘워킹 팜(Walking palm)’이라고 불립니다.
이렇게 나무가 이동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독특한 뿌리구조에 있습니다.
뿌리가 땅 위로도 최소한 1m 정도 길이를 가지고 있고, 한 뿌리가 아니라 중심 뿌리를 가운데 두고 그 주변으로 여러 갈래로 뻗어 나와 몸통을 지탱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뿌리들이 계속 자라 나올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무의 뿌리는 땅속에 깊이 내려져 잔뿌리를 만들며 더 견고하게 버티는 힘이 되고,
필요한 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지만 이 독특한 나무는 뿌리를 새로 성장시키고, 필요 없어진 뿌리는 퇴화시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조금씩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즉 원하는 방향이 있을 때 떠 있는 줄기에서 그 방향으로 새로운 뿌리를 성장시켜 아래로 뻗어 땅에 박히게 하고, 그
리고 뒤쪽의 필요 없는 뿌리는 하나씩 퇴화시킴으로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과정이 필요하기에 빠르게 이동하지는 못하고 1년에 약 30cm정도씩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사람과 같은 속도의 걸음걸이는 아니지만 나무가 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참 신비로운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나무가 굳이 이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무 의미 없이 힘겹게 이동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연구에 의하면 이 나무가 이동하는 이유는 햇빛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곳 그리고 토양이 더 기름진 곳을 찾아서 정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열대 우림 같은 정글에서는 풍부한 빛과 기름진 토양은 생존과 생장을 위하여 절대적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존에 적합한 장소를 찾게 되면 이동을 멈추고 기름진 그곳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하늘의 빛을 받으며 높이 성장해 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게는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다리를 주셨기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어느 곳으로든 충분히 옮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 할까요? 반드시 기름지고, 빛이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요한복음은 일곱 번의 강조를 통해 완전한 그곳을 증거합니다.
기름진 공급을 뜻하는 “나는 생명의 떡이다”(6:35)로 시작하여, 자라고 보호받기 위한 “나는 세상의 빛이다”(8:12), “나는 양의 문이다”(10:7),
“나는 선한 목자다”(10:14),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11:2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14:6) 그리고 “나는 참 포도나무다”(15:1, 5)로 마감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가 이동하여 정착하고 뿌리내리고 자라야 할 유일한 처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는 우리가 수시로 점검해야 할 자리이며, 방향입니다.
김 재 구 목사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 같은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이니까요.
그러나 실제로 그런 나무가 있습니다.
주로 중남미의 열대 우림지역에서 자라는 ‘소크라테아 엑소르히자(Socratea exorrhiza)’라고 불리는 야자수의 일종인 나무가 바로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판타지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성큼성큼 걷는 것은 아니지만 숲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현상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나무는 키가 25-30m까지 자라고 일반적으로는 그 이동하는 특성 때문에 ‘워킹 팜(Walking palm)’이라고 불립니다.
이렇게 나무가 이동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독특한 뿌리구조에 있습니다.
뿌리가 땅 위로도 최소한 1m 정도 길이를 가지고 있고, 한 뿌리가 아니라 중심 뿌리를 가운데 두고 그 주변으로 여러 갈래로 뻗어 나와 몸통을 지탱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뿌리들이 계속 자라 나올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무의 뿌리는 땅속에 깊이 내려져 잔뿌리를 만들며 더 견고하게 버티는 힘이 되고,
필요한 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지만 이 독특한 나무는 뿌리를 새로 성장시키고, 필요 없어진 뿌리는 퇴화시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조금씩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즉 원하는 방향이 있을 때 떠 있는 줄기에서 그 방향으로 새로운 뿌리를 성장시켜 아래로 뻗어 땅에 박히게 하고, 그
리고 뒤쪽의 필요 없는 뿌리는 하나씩 퇴화시킴으로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과정이 필요하기에 빠르게 이동하지는 못하고 1년에 약 30cm정도씩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사람과 같은 속도의 걸음걸이는 아니지만 나무가 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참 신비로운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나무가 굳이 이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무 의미 없이 힘겹게 이동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연구에 의하면 이 나무가 이동하는 이유는 햇빛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곳 그리고 토양이 더 기름진 곳을 찾아서 정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열대 우림 같은 정글에서는 풍부한 빛과 기름진 토양은 생존과 생장을 위하여 절대적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존에 적합한 장소를 찾게 되면 이동을 멈추고 기름진 그곳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하늘의 빛을 받으며 높이 성장해 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게는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다리를 주셨기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어느 곳으로든 충분히 옮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 할까요? 반드시 기름지고, 빛이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요한복음은 일곱 번의 강조를 통해 완전한 그곳을 증거합니다.
기름진 공급을 뜻하는 “나는 생명의 떡이다”(6:35)로 시작하여, 자라고 보호받기 위한 “나는 세상의 빛이다”(8:12), “나는 양의 문이다”(10:7),
“나는 선한 목자다”(10:14),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11:2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14:6) 그리고 “나는 참 포도나무다”(15:1, 5)로 마감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가 이동하여 정착하고 뿌리내리고 자라야 할 유일한 처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는 우리가 수시로 점검해야 할 자리이며, 방향입니다.
김 재 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