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영적 호흡입니다’라는 말은 기도에 관 한 어느 책을 읽어 보아도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말 같습니다. 호흡하는 것이 우리의 목숨을 유지 시키는 것 같이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 생명을 유지시키는 것과 같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또한 가끔씩은 숲 속이나 산 중에서 깊은 심호흡을 하는 특별 호흡도 우리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듯이, 우리의 영적 생명의 강건함을 위해 특별기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내일부터 특별새벽기도를 12일 간 준비했습니다(7월 2일부터 14일까지). 기도의 제목은, 여름 사역 : 기드온 전도대회, 해외선교, 교회학교 여름수련회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영적생명의 건강입니다. 더욱이 지난 주 중보 기도학교를 통해 사십 명의 기도의 헌신자들이 자원해서 교회의 기도의 등불을 밝히고 있는데,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합심하여 이때를 기도의 불꽃을 터뜨리는 때로 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의 문이 막혀서 답답하신 지체들, 기도의 응답을 기다리는 지체들, 새벽을 깨워 하루의 처음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지체들, 모두가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토요일 새벽 기도도 하고자 합니다. 직장 출근 시간 때문에 평일에는 참석이 어려운 형제님들도 토요일만이라도 여유 있게 새벽기도 시간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교구에서 특별 찬송도 준비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아무리 강조해도 족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 것은 기도 생활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항상 기도하는 것(롬1:9)’ ‘무시로 기도하는 것(엡6:18)’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살전 5:17)‘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 새벽 기도 기간을 통해 우리 교회가 더욱 기도에 힘쓰는 교회로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의 문제와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 버립시다. 그러므로 해방과 기쁨의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서로 깨워주어 특별 영적호흡 운동에 모두 동참합시다!
                                            나팔수 강 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