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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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2,475회 작성일Date 10-04-03 13:20본문
부활절 달걀
부활절에는 삶은 달걀에 색칠을 하고 그림도 그립니다. 부활의 생명을 병아리가 알을 깨고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는 부활절 달걀(Easter egg)이라고 해서 달걀 모양의 타원형 플라스틱 용기에 초콜릿을 넣어서 팝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부활절 달걀을 가게에서 사서 초콜릿을 먹는 것이 외국의 부활절 풍경입니다. 그러나 저는 부활절 달걀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을 넣어 파는 것이 부활절을 상업화 하는 것 같아서 부활절 달걀에 대해 별로 좋은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금년에 또 다시 부활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부활절 삼일 전인 지난 목요일, 사랑방 심방을 갔습니다. 교제시간에 순장 자매님이 달걀을 삶아 내어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부활절 달걀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먹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랑방에서 주변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부활절 달걀을 선물하려고 달걀을 삶아서 한 개 한 개 씩 예쁘게 포장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달걀 모양의 용기에 초콜릿을 넣어 팔던 외국의 상업화된 부활절 달걀에 비해 그 사랑방 자매님들의 마음이 참으로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직접 달걀을 삶아서 정성스럽게 포장을 해서 교회가 아닌 학교에 아이들에게 선물함으로써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것이 마치 최초로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전했던 여인들의 마음과 같았습니다.
우리는 올 해도 부활절 달걀을 삶습니다. 그리고 부활절 기념으로 먹습니다. 마치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을 우리가 간직한 것으로 기뻐하며 부활절을 보내는 것같이 말입니다. 그러나 최초의 부활절을 맞이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자기들만의 기쁨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보지 못 한 사람들에게 가서 전했습니다. 그들이 전한 부활의 소식이 전해지고 또 전해져서 오늘 우리에게 까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은 우리에게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로 전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 놀라운 소식을 듣는 사람들마다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합니다. 마치 병아리가 알을 깨고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듯이 말입니다. 따라서 부활의 생명을 기념하는 부활절 달걀은 우리가 먹고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이 달걀은 아직 부활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달걀의 의미를 묻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여야 합니다. 최초의 부활절을 맞이한 여인들 처럼 말입니다. 오늘 누구에게 달걀을 주셔서 부활의 생명을 전하시겠습니까?
나팔수 강 승구
부활절에는 삶은 달걀에 색칠을 하고 그림도 그립니다. 부활의 생명을 병아리가 알을 깨고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는 부활절 달걀(Easter egg)이라고 해서 달걀 모양의 타원형 플라스틱 용기에 초콜릿을 넣어서 팝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부활절 달걀을 가게에서 사서 초콜릿을 먹는 것이 외국의 부활절 풍경입니다. 그러나 저는 부활절 달걀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을 넣어 파는 것이 부활절을 상업화 하는 것 같아서 부활절 달걀에 대해 별로 좋은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금년에 또 다시 부활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부활절 삼일 전인 지난 목요일, 사랑방 심방을 갔습니다. 교제시간에 순장 자매님이 달걀을 삶아 내어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부활절 달걀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먹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랑방에서 주변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부활절 달걀을 선물하려고 달걀을 삶아서 한 개 한 개 씩 예쁘게 포장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달걀 모양의 용기에 초콜릿을 넣어 팔던 외국의 상업화된 부활절 달걀에 비해 그 사랑방 자매님들의 마음이 참으로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직접 달걀을 삶아서 정성스럽게 포장을 해서 교회가 아닌 학교에 아이들에게 선물함으로써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것이 마치 최초로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전했던 여인들의 마음과 같았습니다.
우리는 올 해도 부활절 달걀을 삶습니다. 그리고 부활절 기념으로 먹습니다. 마치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을 우리가 간직한 것으로 기뻐하며 부활절을 보내는 것같이 말입니다. 그러나 최초의 부활절을 맞이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자기들만의 기쁨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보지 못 한 사람들에게 가서 전했습니다. 그들이 전한 부활의 소식이 전해지고 또 전해져서 오늘 우리에게 까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은 우리에게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로 전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 놀라운 소식을 듣는 사람들마다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합니다. 마치 병아리가 알을 깨고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듯이 말입니다. 따라서 부활의 생명을 기념하는 부활절 달걀은 우리가 먹고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이 달걀은 아직 부활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달걀의 의미를 묻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여야 합니다. 최초의 부활절을 맞이한 여인들 처럼 말입니다. 오늘 누구에게 달걀을 주셔서 부활의 생명을 전하시겠습니까?
나팔수 강 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