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의 선교
  선교의 목적은 선교 대상자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선교를 하는 사람이 먼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선교를 할 수 있습니다. 선교 대상자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성경공부 만으로는 않되기 때문입니다. 선교 대상자들이 선교 하는 사람을 보고 ‘나도 당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할 때,  선교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선교를 하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을 선교하십니다. 말씀으로 다스리시고, 고난을 통과 시키시며 우리를 연단시키시고,  인간관계를 통해 다듬어 가십니다. 그러나 또 한편 선교 자체를 통해서 우리를 만들어 가시기도 하십니다. 선교 대상자들과 부딪히면서 우리는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앙생활이란 선교를 하는 자리이며, 또한 선교를 받는 자리이기도 한 것입니다.
  4월 19일(목)을 복지관 지하의 굿윌스토아 개점일로 정했습니다. 장애인들이 커피점에서 커피를 뽑고, 기증품들을 정리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우리의 선교 대상자들 입니다. 따라서 굿윌스토어는 우리의 가까운 선교지인 것입니다. 이곳에서 봉사 하시는 형제, 자매들은 모두 굿윌선교사들이며, 이곳에 물품을 기증하는 것은 선교 후원금인 것입니다. 더욱이 이 선교지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선교하실 것입니다.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배우게 될 것이며,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게 될 것 입니다. 따라서 굿 윌 스토어는 장애인들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비장애인인 우리들을 위한 자리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굿윌스토어는 우리의 선교 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멀리 해외로 선교를 못 가더라도 가까운 이곳에서 물품 기증과 노력 봉사로 선교사의 삶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굿윌스토아 개점을 앞두고 우리는 마치 선교를 준비하는 사람들같이 기도를 모으고, 선교용품을 점검하여야 할 때 입니다. 선교지를 발로 밟으며 땅밟기 기도를 하는 듯, 굿윌스토어를 지나며 기도의 씨를 뿌려야 할 때입니다. 
주여!
 이곳이 우리의 선교지 입니다. 소외된 사람들이 선교되고, 그들을 선교하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선교하여 주시옵소서.                                        나팔수 강 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