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즐겁게 하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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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2,204회 작성일Date 12-05-19 11:34본문
남을 즐겁게 하는 신앙
저는 혼자 외출을 할 때에는 택시를 이용합니다. 가급적 걸어 다니려고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급할 때에는 택시를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택시를 타 보면 택시 기사들 중에는 자기 직업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가용이 너무 많아서 택시가 어렵다든지, 수입이 적어서 고생만 한다든지 하는 등의 어려움들을 말합니다. 또 시의 택시 운영 체계에서 부터 할 수 없이 택시를 운전하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불만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불만은 택시기사 뿐 아니라 대부분 직업인들의 공통적 하소연이기도 합니다. 자기 직업에 만족하며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만큼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저는 또 한 번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택시기사는 좀 달랐습니다. 파란 신록의 나무들을 길 양 옆으로 하고 택시는 미끄러지듯 거리를 달렸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오월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도록 불어 왔습니다. 거리의 풍경만 해도 참 기분이 좋았는데, 옆에서 운전하는 기사 아저씨의 모습이 저를 더욱 기분 좋게 해주었습니다. 시원하면서도 안전하게, 여유 있으면서 자신감 있게 운전하는 기사의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아서 제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자 ‘네, 운전하는 것 좋아합니다. 돈이 안 되기는 하지만요.’ 하고 웃으면서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말이 저에게는 수입은 적지만 내가 하는 이 운전 일이 좋아서 이렇게 즐겁게 하고 있는 것으로 들렸습니다. 수입에 관계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가장 행복한 직업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일을 하는 것이 즐겁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끌려가듯이 하는 고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직업 뿐 아니라, 우리의 신앙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수입이 좋으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이유는 하나님이 좋아서 입니다. 하나님이 좋아서 그분과 함께 믿음이라는 택시를 타고 인생의 거리를 시원하게 달려가는 것이 신앙생활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나날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살전 5: 16-18).
자기의 일을 좋아서 하는 택시 기사 한 사람을 만나도 이렇게 기분이 좋거늘, 하물며 하나님 때문에 인생 여정 전체를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는 우리들을 보고 주변의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는 택시 보다는 더 시원하고 안전하게 달리는 믿음 안에 거하여 인생의 거리를 달리고 있기 때문 입니다.
사람들도 나를 보고 신앙생활이 그렇게 즐거우냐고 묻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저도 그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돈이 많이 벌리지는 않지만 말 입니다.’ 운전이 좋아서 택시 운전을 그렇게 즐겁게 하는 것같이 하나님이 좋아서 신앙생활을 그렇게 즐겁게 하기를 바랍니다. 택시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는 즐거움보다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달리는 믿음의 여정이 훨씬 더 수준 높은 드라이브 이니까 말입니다. 나팔수 강 승 구
저는 혼자 외출을 할 때에는 택시를 이용합니다. 가급적 걸어 다니려고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급할 때에는 택시를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택시를 타 보면 택시 기사들 중에는 자기 직업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가용이 너무 많아서 택시가 어렵다든지, 수입이 적어서 고생만 한다든지 하는 등의 어려움들을 말합니다. 또 시의 택시 운영 체계에서 부터 할 수 없이 택시를 운전하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불만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불만은 택시기사 뿐 아니라 대부분 직업인들의 공통적 하소연이기도 합니다. 자기 직업에 만족하며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만큼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저는 또 한 번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택시기사는 좀 달랐습니다. 파란 신록의 나무들을 길 양 옆으로 하고 택시는 미끄러지듯 거리를 달렸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오월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도록 불어 왔습니다. 거리의 풍경만 해도 참 기분이 좋았는데, 옆에서 운전하는 기사 아저씨의 모습이 저를 더욱 기분 좋게 해주었습니다. 시원하면서도 안전하게, 여유 있으면서 자신감 있게 운전하는 기사의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아서 제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자 ‘네, 운전하는 것 좋아합니다. 돈이 안 되기는 하지만요.’ 하고 웃으면서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말이 저에게는 수입은 적지만 내가 하는 이 운전 일이 좋아서 이렇게 즐겁게 하고 있는 것으로 들렸습니다. 수입에 관계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가장 행복한 직업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일을 하는 것이 즐겁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끌려가듯이 하는 고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직업 뿐 아니라, 우리의 신앙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수입이 좋으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이유는 하나님이 좋아서 입니다. 하나님이 좋아서 그분과 함께 믿음이라는 택시를 타고 인생의 거리를 시원하게 달려가는 것이 신앙생활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나날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살전 5: 16-18).
자기의 일을 좋아서 하는 택시 기사 한 사람을 만나도 이렇게 기분이 좋거늘, 하물며 하나님 때문에 인생 여정 전체를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는 우리들을 보고 주변의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는 택시 보다는 더 시원하고 안전하게 달리는 믿음 안에 거하여 인생의 거리를 달리고 있기 때문 입니다.
사람들도 나를 보고 신앙생활이 그렇게 즐거우냐고 묻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저도 그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돈이 많이 벌리지는 않지만 말 입니다.’ 운전이 좋아서 택시 운전을 그렇게 즐겁게 하는 것같이 하나님이 좋아서 신앙생활을 그렇게 즐겁게 하기를 바랍니다. 택시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는 즐거움보다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달리는 믿음의 여정이 훨씬 더 수준 높은 드라이브 이니까 말입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