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의 마지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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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2,170회 작성일Date 14-05-10 13:41본문
자매의 마지막 모습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롬11:36)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던 김미숙 자매가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쉰다섯, 사랑방순장, 교회학교 교사, 예담채 바리스타, 해외선교, 재미있는 이야기 잘하는 자매,미소, 밝음, 애교 섞인 경상도 사투리, 아픈 사람을 돌보는 정성, 이 땅에 자기 집을 가지지 않고 살던 순례자, 문병객을 오히려 위로하는 환자, 신앙의 여인...김미숙 자매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들 입니다.
김 자매님은 남편 직장을 따라 중국 천진에서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하시다가 귀국하면서 저희들과 함께 성도의 삶을 나누었습니다. 약 8년 전 김 자매를 교회에서 만났을 때, 마치 오래 전부터 우리 교회에 계셨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교회 봉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어디나 다 같은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이라고 하시면서 말입니다. 서울 할머니와 경상도 할머니의의 끝말잇기 유머는 김 자매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재치였습니다. 피곤한 선교 여행해서 김 자매의 유머는 선교팀 모두를 유쾌하게 해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특별한 은사가 있는 자매였습니다. 루디아 회장으로 있으면서 예담채의 모든 수익을 미자립 교회에 헌금하기도 했고, 암 투병하는 이웃 자매를 가족처럼 간호하면서 우리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 주었습니다. 자매는 마지막 가는 길에서까지 우리에게 천국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임종 직전 자매는 갓난아기와 같은 숨소리를 내며 편안하게 자고 있습니다. ‘쌔근 쌔근’ 하는 숨 소리를 들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주께로 돌아감이라’ 하나님께로 와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로 돌아 갈 때에도 이 세상 올 때와 같이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수고와 고통을 다 마치고 떠나는 마지막 시간은 새롭게 시작되는 천국의 첫 시간 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도의 마지막은 천국에서 다시 태어나는 아기의 모습과도 같은가 봅니다. 보내고 싶지 않은 자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자매를 더 가까이 두고 싶으셨는지 우리 곁에서 데리고 가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그 분으로 말미암아 살다가 그 분께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길입니다.
김 자매는 신앙인이라는 한 편의 작품을 우리에게 남겨 주고 갔습니다. 자매가 생각날 때 마다 이 말씀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간 자매’ 김미숙 자매는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도 주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고 갔습니다. 이런 자매가 우리와 함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나팔수 강 승 구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롬11:36)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던 김미숙 자매가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쉰다섯, 사랑방순장, 교회학교 교사, 예담채 바리스타, 해외선교, 재미있는 이야기 잘하는 자매,미소, 밝음, 애교 섞인 경상도 사투리, 아픈 사람을 돌보는 정성, 이 땅에 자기 집을 가지지 않고 살던 순례자, 문병객을 오히려 위로하는 환자, 신앙의 여인...김미숙 자매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들 입니다.
김 자매님은 남편 직장을 따라 중국 천진에서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하시다가 귀국하면서 저희들과 함께 성도의 삶을 나누었습니다. 약 8년 전 김 자매를 교회에서 만났을 때, 마치 오래 전부터 우리 교회에 계셨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교회 봉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어디나 다 같은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이라고 하시면서 말입니다. 서울 할머니와 경상도 할머니의의 끝말잇기 유머는 김 자매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재치였습니다. 피곤한 선교 여행해서 김 자매의 유머는 선교팀 모두를 유쾌하게 해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특별한 은사가 있는 자매였습니다. 루디아 회장으로 있으면서 예담채의 모든 수익을 미자립 교회에 헌금하기도 했고, 암 투병하는 이웃 자매를 가족처럼 간호하면서 우리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 주었습니다. 자매는 마지막 가는 길에서까지 우리에게 천국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임종 직전 자매는 갓난아기와 같은 숨소리를 내며 편안하게 자고 있습니다. ‘쌔근 쌔근’ 하는 숨 소리를 들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주께로 돌아감이라’ 하나님께로 와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로 돌아 갈 때에도 이 세상 올 때와 같이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수고와 고통을 다 마치고 떠나는 마지막 시간은 새롭게 시작되는 천국의 첫 시간 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도의 마지막은 천국에서 다시 태어나는 아기의 모습과도 같은가 봅니다. 보내고 싶지 않은 자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자매를 더 가까이 두고 싶으셨는지 우리 곁에서 데리고 가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그 분으로 말미암아 살다가 그 분께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길입니다.
김 자매는 신앙인이라는 한 편의 작품을 우리에게 남겨 주고 갔습니다. 자매가 생각날 때 마다 이 말씀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간 자매’ 김미숙 자매는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도 주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고 갔습니다. 이런 자매가 우리와 함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