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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앗긴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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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2,098회 작성일Date 14-04-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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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언어
 ‘구원’ 이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약속이며 언어입니다. 성경에는 ‘구원’ 이란 말이  오백 회 이상 나오는 성경의 핵심 단어이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이끌어 가는 중심 주제입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구원’을 빼 놓으면 성경의 가르침은 세상의 도덕이나 윤리와 별 차이가 없어집니다. ‘구원’은 그 만큼 기독교를 신앙되게 하는 단어입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주신 기쁜 소식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기쁜 소식 ‘복음’입니다.(롬 1: 17) 이렇게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구원’ 과 ‘복음’ 이라는 말이 요즈음 TV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진도 앞 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회사의  배후 인물로 보도되고 있는 유 모 회장이 ‘구원파’라고 알려진 기독교 ‘복음’침례회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는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하였지만 기독교를 잘 모르는 일반 사람들은 뉴스를 통해 ‘구원’ ‘복음’ 이런 단어들을 들으면서 그런 말을 쓰는 교회는 모두 비슷한 곳으로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돌이켜보면 저 또한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성경을 알기 전 교회 생활을 할 때에는 ‘구원’ 이나 ‘복음’ 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 많이 듣던 용어가 봉사나 선행과 같은 말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에서 ‘구원’ 이나 ‘복음’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단인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구원이나 복음이라는 말을 이단들이 자신들의 이름인 양 쓰고 있다는 것이 매스컴을 통해 공공연하게 알려 졌으니,  이 영광스러운 언어들이 일반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들릴까? 마음에 우려가 되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아름다운 말 중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습니다.(계 21:1). 이 아름다운 약속도 ‘신천지’ 라는 이단이 자기들의 이름으로 쓰는 바람에 교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거듭남’ ‘십사만 사천’ ‘추수할 일꾼’ ‘파숫군’ ‘증인’ 이란 영광스러운 언어들을 이단들이 자기들 식으로 해석하여 오용하고 있다 보니 요즈음은 오히려 우리가 그런 단어들의 사용을 피하면서 살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초대교회 때에는 유대 율법주의가 교회를 공격하였는데, 이제는 이단들이 성경의 언어들을 빼앗는 공격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탄은 문화를 정복했다고 기독교 문화 사역자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이제 사탄은 거룩한 언어를 정복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거룩하고 아름다운 약속의 언어들을 우리의 삶으로 지켜내는 신앙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