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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테러를 막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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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2,122회 작성일Date 15-11-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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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테러를 막을 것인가?
  두 주전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온 세계를 경악하게 하는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어느 뉴스 기자의 말을 빌리면 이것은 테러라기보다 학살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 무기도 소지하지 않은 민간인들을 총으로 난사하여 무차별 사살했습니다. 심지어는 식당 테이블 밑에 숨은 사람까지 겨냥하여 죽였다고 하니 과연 학살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시내의 극장 안에서는 종교와 국가를 물어가면서 사살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의 기사들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흉악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듯 했습니다. 벨기에의 이슬람 지역의 한 주민은 자기도 언제든지 테러범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했다는 기자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 번 사건의 이유 중 하나로 유럽의 실업난을 들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의 이슬람 교인의 실업률이 30퍼센트에 달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 흘러들어 온 난민들까지 합세하여 유럽은 온 통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사회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잘못된  종교적 신념과 혼합되면서 테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슬람 종교가 테러를 교리로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이슬람도 인간의 기본적 윤리를 가르칩니다. 그러나 잘못된 가르침이 극단적 이슬람 테러범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알라를 위해 죽으면 죽은 후에 미라지(이슬람의 천국)에 간다든지, 그 곳에서 수종드는 여자들의 대접을 받는다든지 하는 거짓된 가르침이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 있습니다. 2001년 미국 뉴욕의 911 테러 사건 범인의 일기장에는 마지막까지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죽음 후의 신의 약속을 되새기는 기도문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수 천 명의 인명을 죽이고 자기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어 놓을 만큼 그들의 잘못된 가르침은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모든 전쟁에는 종교가 끼어 있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사람을 죽이는 범죄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간 밖의 세력이 일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성경은 그것을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이라고 폭로합니다. (엡 6:12)
그렇게 보면 거짓된 가르침에 속아서 살인과 자폭을 행한 범인들도 역시 미혹의 영에 속은 불쌍한 영혼들 입니다. 지금도 이런 거짓에 속아 살인과 자살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많습니다. 그리고 나라들마다 보복 전쟁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끝없는 테러와 보복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중단 시킬 수 있는 지도자는 없습니다.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 더 큰 두려움을 상대에게 줄 뿐 입니다. 이 때 교회가 해야 하는 일이 기도입니다. 총으로 테러를 막지 않고 기도로 막아야 합니다. 폭격으로 보복을 하지 말고 기도로 거짓 가르침을 몰아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다는 뉴스보도 속에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이웃을 위해, 잘못된 가르침에 현혹되어 있는 젊은이들을 위해, 불만과 불평하는 직장 잃은 외국인들을 위해 교회는 기도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 하실 수 있는 지도자는 하나님 한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악을 제어 하실 수 있는 분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뿐 이십니다. 따라서 테러를 중지 시킬 수 있는 사람들은 교회입니다. 교회만이 기도의 약속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희생된 파리의 시민들과 가족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