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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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2,069회 작성일Date 15-11-14 09:48본문
존재의 감사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 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 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 43:1)
육십 이년 전,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태양은 오랜 세월 빛을 발하고 있었고 강물은 계속 흐르고 있었건만, 나와는 아무 관계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사랑하고 미워하고, 만나고 부딪히며 살아 왔지만 저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지만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나는 무(無)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순간, 저는 어머니의 태에서 작은 점과 같이 존재를 시작하였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던 그 때와 같이 무(無) 에서 유(有)가 일어났습니다. 없음에서 있음이 시작되었고, 없음에서 생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없음에서 창조가 일어났고 없음에서 존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신비입니다. 존재하지 않던 내가 존재를 시작했습니다. 나라고 부를 수 있는 실체가 생겨났습니다. 그 시작을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나의 창조주 입니다.
그 후 육 십 일 년을 살아 왔습니다. 비추는 태양과 관계가 시작되었고 흐르는 강물과도 관계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그 빛을 받고 강물을 먹으며 살아 왔습니다. 사람들 가운데에서 사랑하고 미워하며, 만나고 부딪히며 살아 왔습니다. 기쁨도 느끼고 슬픔도 경험하면서, 원하는 일도 해 보고 원치 않는 일도 겪으면서 살아 왔습니다. 그 모든 것이 존재함으로 맛 보는 일들이었습니다. 존재하므로 즐겁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습니다. 존재하므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고통마저도 존재하므로 겪을 수 있는 창조의 한 부분입니다. 존재는 창조이고 창조는 하나님만이 하십니다. 그래서 이사야 43장 1절은 나의 존재의 창세기 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 (creating) 하시고 조성(forming)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영적인 아버지일 뿐 아니라 육체로도 아버지이십니다. 존재는 영혼과 육체가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해의 감사절을 맞으며 존재의 감사를 묵상합니다. 존재라는 커다란 도화지위에 인생이라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파란 하늘도 그려지고 어두운 골짜기도 그려집니다. 아름다운 꽃도 그려지고 시들어 가는 잡초도 그려집니다. 기쁨, 고통, 슬픔, 즐거움, 모두가 그려집니다.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들이 감사입니다. 존재하므로 가질 수 있는 것들이고 아직 살아 있음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기 때문입니다. 육십 이년을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육십 이년 모두가 감사입니다. 존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이고 하나님께서 창조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감사이고 나의 존재를 소중하게 여겨 주는 이들에게 더욱 감사입니다. 나의 존재의 시작을 알리는 생일에 창조의 감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합니디. 11월에 제 생일이 있는 것은 존재를 감사하라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사절의 메시지 인 것 같아 이 또한 감사합니다. 나팔수 강 승 구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 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 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 43:1)
육십 이년 전,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태양은 오랜 세월 빛을 발하고 있었고 강물은 계속 흐르고 있었건만, 나와는 아무 관계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사랑하고 미워하고, 만나고 부딪히며 살아 왔지만 저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지만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나는 무(無)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순간, 저는 어머니의 태에서 작은 점과 같이 존재를 시작하였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던 그 때와 같이 무(無) 에서 유(有)가 일어났습니다. 없음에서 있음이 시작되었고, 없음에서 생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없음에서 창조가 일어났고 없음에서 존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신비입니다. 존재하지 않던 내가 존재를 시작했습니다. 나라고 부를 수 있는 실체가 생겨났습니다. 그 시작을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나의 창조주 입니다.
그 후 육 십 일 년을 살아 왔습니다. 비추는 태양과 관계가 시작되었고 흐르는 강물과도 관계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그 빛을 받고 강물을 먹으며 살아 왔습니다. 사람들 가운데에서 사랑하고 미워하며, 만나고 부딪히며 살아 왔습니다. 기쁨도 느끼고 슬픔도 경험하면서, 원하는 일도 해 보고 원치 않는 일도 겪으면서 살아 왔습니다. 그 모든 것이 존재함으로 맛 보는 일들이었습니다. 존재하므로 즐겁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습니다. 존재하므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고통마저도 존재하므로 겪을 수 있는 창조의 한 부분입니다. 존재는 창조이고 창조는 하나님만이 하십니다. 그래서 이사야 43장 1절은 나의 존재의 창세기 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 (creating) 하시고 조성(forming)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영적인 아버지일 뿐 아니라 육체로도 아버지이십니다. 존재는 영혼과 육체가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해의 감사절을 맞으며 존재의 감사를 묵상합니다. 존재라는 커다란 도화지위에 인생이라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파란 하늘도 그려지고 어두운 골짜기도 그려집니다. 아름다운 꽃도 그려지고 시들어 가는 잡초도 그려집니다. 기쁨, 고통, 슬픔, 즐거움, 모두가 그려집니다.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들이 감사입니다. 존재하므로 가질 수 있는 것들이고 아직 살아 있음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기 때문입니다. 육십 이년을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육십 이년 모두가 감사입니다. 존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이고 하나님께서 창조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감사이고 나의 존재를 소중하게 여겨 주는 이들에게 더욱 감사입니다. 나의 존재의 시작을 알리는 생일에 창조의 감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합니디. 11월에 제 생일이 있는 것은 존재를 감사하라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사절의 메시지 인 것 같아 이 또한 감사합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