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 6:9)주기도문의 첫 번째 내용은 찬양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이름이 찬양받게 하기 위한 우리의 실천 사항은 무엇인가? 를 성경공부에서 지체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 기도와 병행 구절로 볼 수 있는 말씀이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하라’ (마 5:16).그렇다면 과연 이 착한 행실이 무엇일까? 서로 한 가지씩 경험들을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성도의 착한 일들
▪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친절히 대하며 예배당 앞에서 내린다.
옷을 고를 때, 성도임을 알렸으면 고른 옷을 잘 정돈 해주고 친절하게 인사하고 나온다.
▪ 성도가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가격을 깍지 않고 산다.
▪ 음식점에서 식사 기도를 하였으면 식당 종업원에게 높임말을 쓴다
▪ 운동회 등 야외모임을 한 후, 화장실 사용이나 이용한 자리 뒷정리를 깨끗이 하고 돌아가서 성도의 자취를 남긴다.
▪ 성도는 교회를 대표 하는 공인임을 기억하고 행동한다
▪ 예배당 근처에 주차 공간이 부족할 때, 주민에게 양보한다.
▪ 교회 올 때, 가급적 동승해서 차량 이동을 줄인다
▪ 실버 대학, 굿윌, 영어예배, 어린이집 등 성도 아닌 사람들 을 만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기옵소서    하는 기도의 마음으로 행동한다.
▪ 교회에 처음 오신 새 가족을 따뜻하게 대한다.
여러 가지 경험과 바람들을 나누었습니다. 서로 대화를 하면서 착한 행실이란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발견했습니다. 큰돈이 들거나 많은 시간 노력 봉사를 해야만 되는 것이 아니라 한 마디 말과 작은 행동들이 세상 속에서 빛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착한 일이었습니다. 몇 일 전에도 비가 조금 내리는데 자매님들이 거리에 나가 휴지줍기를 하셨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라고 말로 전도는 안 했지만 그 분들의 잔잔한 착한 행실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게 하는 기도의 결과라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기도합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그리고 이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를 우리를 통해 이루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우리의 삶을 다스리셔서 착한 행실들을 하게 하여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어 이 땅에서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의 기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도가 이루어지는 자리는 성도의 삶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