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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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2,256회 작성일Date 15-04-18 14:20본문
죄의 삯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 6: 23). 삯이란 영어로 wage, 즉, 봉급입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사탄이 봉급을 주는데, 그 봉급이 사망입니다. 직장 생활에서도 봉급을 받으려면 노력하고 수고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봉급 봉투를 받으면 봉투 하단에 ‘당신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던 것이 기억됩니다. 봉급이란 수고로 일한 대가로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죄의 삯을 받는 다는 것은 죄를 짓는 수고와 노력의 대가로 사망을 봉급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 말은 진리입니다. 죄를 짓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고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며칠 전 아침, 아내와 함께 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앉았습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커피와 토스트로 아침 식사 하는 것을 즐깁니다. 우리 부부 단 둘이서 가질 수 있는 오붓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전화 벨 소리가 울렸습니다. 아침부터 누가 전화를 했을 까 하며 아내가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처제의 전화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아침 시간이 미국에서 오후 시간이라 처제가 일하고 돌아온 후의 한가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가하지 않은 아침 시간입니다. 그런데도 처제는 아내와 한 참을 통화하는 것입니다. 옆에서 통화 내용을 들어보니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미국에서 부터 걸려온 전화인지라 먼저 끊지도 못하고 계속 통화를 했습니다. 할 수 없이 저 혼자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커피도 다 식어서 쓴 맛이고, 토스트도 말라서 딱딱해 진 듯 했습니다. 혼자 식사를 하면서 우리의 아침 식사시간을 빼앗는 처제가 미워 졌습니다. 사람이 미워지기 시작하니까 미운 생각만 떠올랐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처제를 미워해도 되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니에 대한 말투, 태도, 억양, 모든 것이 다 미움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아내와 처제의 통화는 한 시간이 넘어서야 끝났습니다. 그 한 시간 동안 나는 처제를 미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찾아 동원하였습니다. 그것은 대단한 수고와 노력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형제에게 노하거나 미움을 가지는 것이 죄라고 하셨습니다.(마 5:22) 따라서 나는 그 날 아침 처제를 미워하는 죄를 짓기 위해 한 시간이나 애쓰고 노력했습니다. 마치 봉급을 받기 위해 회사에서 노력하고 수고하는 것 같이 애쓰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 대가는 사망이었습니다. 아내가 전화를 끊고 나자 저는 아내에게 참았던 화를 쏟아 부었습니다. 왜 아침에 전화를 그렇게 오래하느냐? 왜 나중에 하자고 하지 않느냐? 하면서 소리 질렀습니다. 즐거워야 했던 부부 간의 아침 식사는 말다툼으로 끝났고, 저는 그 날 어느 모임에서 설교를 하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유쾌하지 못하게 하루를 지낸 저녁 시간에 사탄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 짓느라고 수고 한 대가로 사망을 임금으로 주었으니 잘 받았지?’ 왜 하루 종일 내 마음이 불편했는지 그제야 알 것 같았습니다. 저는 죄의 수고의 삯인 사망은 죽음 후의 지옥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일상에서 받는 불쾌감, 불평, 불만, 원망, 섭섭함…그런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사망을 삯으로 받기 위해 죄를 열심히 수고하여 범하는 어리석은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이런 어리석은 날이 아닌 생명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는 날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나팔수 강 승 구-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 6: 23). 삯이란 영어로 wage, 즉, 봉급입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사탄이 봉급을 주는데, 그 봉급이 사망입니다. 직장 생활에서도 봉급을 받으려면 노력하고 수고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봉급 봉투를 받으면 봉투 하단에 ‘당신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던 것이 기억됩니다. 봉급이란 수고로 일한 대가로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죄의 삯을 받는 다는 것은 죄를 짓는 수고와 노력의 대가로 사망을 봉급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 말은 진리입니다. 죄를 짓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고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며칠 전 아침, 아내와 함께 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앉았습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커피와 토스트로 아침 식사 하는 것을 즐깁니다. 우리 부부 단 둘이서 가질 수 있는 오붓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전화 벨 소리가 울렸습니다. 아침부터 누가 전화를 했을 까 하며 아내가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처제의 전화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아침 시간이 미국에서 오후 시간이라 처제가 일하고 돌아온 후의 한가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가하지 않은 아침 시간입니다. 그런데도 처제는 아내와 한 참을 통화하는 것입니다. 옆에서 통화 내용을 들어보니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미국에서 부터 걸려온 전화인지라 먼저 끊지도 못하고 계속 통화를 했습니다. 할 수 없이 저 혼자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커피도 다 식어서 쓴 맛이고, 토스트도 말라서 딱딱해 진 듯 했습니다. 혼자 식사를 하면서 우리의 아침 식사시간을 빼앗는 처제가 미워 졌습니다. 사람이 미워지기 시작하니까 미운 생각만 떠올랐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처제를 미워해도 되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니에 대한 말투, 태도, 억양, 모든 것이 다 미움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아내와 처제의 통화는 한 시간이 넘어서야 끝났습니다. 그 한 시간 동안 나는 처제를 미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찾아 동원하였습니다. 그것은 대단한 수고와 노력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형제에게 노하거나 미움을 가지는 것이 죄라고 하셨습니다.(마 5:22) 따라서 나는 그 날 아침 처제를 미워하는 죄를 짓기 위해 한 시간이나 애쓰고 노력했습니다. 마치 봉급을 받기 위해 회사에서 노력하고 수고하는 것 같이 애쓰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 대가는 사망이었습니다. 아내가 전화를 끊고 나자 저는 아내에게 참았던 화를 쏟아 부었습니다. 왜 아침에 전화를 그렇게 오래하느냐? 왜 나중에 하자고 하지 않느냐? 하면서 소리 질렀습니다. 즐거워야 했던 부부 간의 아침 식사는 말다툼으로 끝났고, 저는 그 날 어느 모임에서 설교를 하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유쾌하지 못하게 하루를 지낸 저녁 시간에 사탄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 짓느라고 수고 한 대가로 사망을 임금으로 주었으니 잘 받았지?’ 왜 하루 종일 내 마음이 불편했는지 그제야 알 것 같았습니다. 저는 죄의 수고의 삯인 사망은 죽음 후의 지옥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일상에서 받는 불쾌감, 불평, 불만, 원망, 섭섭함…그런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사망을 삯으로 받기 위해 죄를 열심히 수고하여 범하는 어리석은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이런 어리석은 날이 아닌 생명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는 날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