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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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327회 작성일Date 24-07-19 17:30본문
사람이 하나님께 올린 간구의 기도 중에 가장 대담한 내용을 한 가지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솔로몬의 성전봉헌 기도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전을 짓고 봉헌식을 거행하며 그 성전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그 주 내용은 사람의 연약함으로 인해 죄를 저지름으로 징벌을 받을 때에 마음을 주께로 돌이켜 어디에서든지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라는 간구입니다.
가장 대담한 부분은 그 이후 백성들을 위한 축복의 내용 속에서 나타납니다:
“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왕상 8:59-60).
이 담대한 발언을 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자신의 모든 말이 주야로 하나님이 귀를 기울여 들으시는 것이 되게 하여 달라는 간구입니다.;
‘주야로’라는 말은 주로 그 반대로 사람에게 주어지는 소명에 적용되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여호수아서의 시작과 시편의 시작에서 분명하게 말씀해 주신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시 1:2).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연히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들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듣는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양측이 서로 자신의 말만 들으라고 강요하며, 고집한다면 관계는 결코 성립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만 말씀하시고, 사람은 늘 듣기만 하여야 한다면, 그리고 그 반대로 하나님은 늘 듣기만 하셔야 하고,
사람은 늘 말하기만 한다면 그 일방성을 어느 쪽도 견디어낼 수 없을 것입니다.
어느 기자가 마더 테레사 수녀에게 기도에 관해 질문하며 “수녀님은 무어라고 기도하십니까?”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 질문에 테레사 수녀는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침묵을 지키다 “저는 말하지 않고, 그냥 듣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의아해 하며 기자는 그녀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수녀님이 들을 때,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테레사 수녀가 대답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그분도 그냥 들으십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서로가 사랑으로 주야로 들을 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도가 이루어집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고된 노동으로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돌보시사 구원의 역사가 펼쳐집니다(출 2:23-25).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5-6).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서로 사랑으로 들을 때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서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소리를 주야로 귀 기울여 들어주심으로 지금의 우리가 가능해졌습니다.
하나님과 평화가 이루어지며 사랑이 가득한 삶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주야로 귀 기울여 들으면 하나님 안에서 그 평화와 사랑을 지키며,
사람 사이에도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삶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그래서 주야로 주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김 재 구 목사
성전을 짓고 봉헌식을 거행하며 그 성전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그 주 내용은 사람의 연약함으로 인해 죄를 저지름으로 징벌을 받을 때에 마음을 주께로 돌이켜 어디에서든지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라는 간구입니다.
가장 대담한 부분은 그 이후 백성들을 위한 축복의 내용 속에서 나타납니다:
“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왕상 8:59-60).
이 담대한 발언을 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자신의 모든 말이 주야로 하나님이 귀를 기울여 들으시는 것이 되게 하여 달라는 간구입니다.;
‘주야로’라는 말은 주로 그 반대로 사람에게 주어지는 소명에 적용되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여호수아서의 시작과 시편의 시작에서 분명하게 말씀해 주신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시 1:2).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연히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들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듣는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양측이 서로 자신의 말만 들으라고 강요하며, 고집한다면 관계는 결코 성립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만 말씀하시고, 사람은 늘 듣기만 하여야 한다면, 그리고 그 반대로 하나님은 늘 듣기만 하셔야 하고,
사람은 늘 말하기만 한다면 그 일방성을 어느 쪽도 견디어낼 수 없을 것입니다.
어느 기자가 마더 테레사 수녀에게 기도에 관해 질문하며 “수녀님은 무어라고 기도하십니까?”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 질문에 테레사 수녀는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침묵을 지키다 “저는 말하지 않고, 그냥 듣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의아해 하며 기자는 그녀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수녀님이 들을 때,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테레사 수녀가 대답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그분도 그냥 들으십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서로가 사랑으로 주야로 들을 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도가 이루어집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고된 노동으로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돌보시사 구원의 역사가 펼쳐집니다(출 2:23-25).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5-6).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서로 사랑으로 들을 때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서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소리를 주야로 귀 기울여 들어주심으로 지금의 우리가 가능해졌습니다.
하나님과 평화가 이루어지며 사랑이 가득한 삶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주야로 귀 기울여 들으면 하나님 안에서 그 평화와 사랑을 지키며,
사람 사이에도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삶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그래서 주야로 주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김 재 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