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이 최고 예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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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417회 작성일Date 24-06-15 11:32본문
얼마 전 잘 아는 목사님과 오랜만에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캐나다 유학시절 만난 형님 같은 목사님이십니다.
대학원 과정은 함께 했으나, 그 이후로는 행보가 달라져 그 목사님은 이민 목회의 길로, 저는 박사과정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서로 친밀한 교제는 계속되었고, 얼마간은 저도 그 목사님이 목회하는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30여년이 흐른 지금은 그 목사님은 위암 진단을 받고 5-6년 전에 목회지를 사임하고, 한국에 들어와 수술 받고,
지금은 완치판정을 받고 검진을 받으며 조용한 생활을 하며 지내십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조금 흥분된 어조의 기쁨이 가득한 목소리로 자랑을 쏟아 붓는 것입니다.
늘 겸손한 분이시라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사연인즉 아들이 미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아들 덕에 목사님 부부와 막내딸까지 온 가족이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입니다.
그 여행이 그동안의 모든 시름을 덜어낼 만큼 행복하고, 힐링이 되는 참 평안한 시간이었으며,
지금도 그때의 그 기쁨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제게도 꼭 다녀오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 속에는 은근한 자식 자랑이 묻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본래 제 성격상 누가 이런 좋은 일이 있었다, 저런 기쁜 일이 있었다 하면 기쁘게 축하는 해주지만 부러워 시기하는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단지 마음속에서 이건 하나님께서 이분에게 주시는 축복이지, 저건 저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지라는 생각이 크게 자리 잡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꼭 알맞은 것을 예비하시고 이끄시기에 좋으신 하나님을 믿으며, 전적으로 맡기고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는 것을 이미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드는 생각이 자랑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그 목사님이
그렇게 흥분된 하이톤의 목소리로 아들이 모든 비용을 들여 함께한 여행을 그렇게 기쁘게 자랑했던 것이 문득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하나님 자랑을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얼마나 하였던가 라는 자각이 드는 것입니다.
아들이 모든 비용을 지불하여 부모님과 함께 일본 여행 그것도 4박 5일 정도 다녀온 것인데 목소리가 달라지고,
그 기쁨이 지속 되어 다른 이에게 자랑하며, 꼭 다녀오라고 권면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면 우리는 지금 우리 하나님을 얼마나 자랑해야 할까라는 현타가 온 것입니다.
일본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조차도 가히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을 선물해 주신 것입니다.
그것도 영원한 생명을 기꺼이 내주셔서 4박 5일은 점조차 못 찍을 영생이라는 포장지로 정성스레 감싸서 선물해 주신 것입니다.
어! 그런데 왜 목소리가 하이톤이 되지 않는 것일까요?
왜 만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기꺼이 주신 좋으신 하나님을 입에서 침이 튀도록 자랑하지 않는 것일까요?
지금도 그 구원의 기쁨을 지켜주시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확신에 찬 어조로 자랑하며
“당신도 반드시 믿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지 않는 것일까요?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영광)롭게 한다”(시 50:23)는 말씀은 감사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광의 예배임을 전해줍니다.
감사는 자랑으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우리의 입술을 활짝 열어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시 44:8)를 외치는 선포가 우리 삶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김 재 구 목사
대학원 과정은 함께 했으나, 그 이후로는 행보가 달라져 그 목사님은 이민 목회의 길로, 저는 박사과정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서로 친밀한 교제는 계속되었고, 얼마간은 저도 그 목사님이 목회하는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30여년이 흐른 지금은 그 목사님은 위암 진단을 받고 5-6년 전에 목회지를 사임하고, 한국에 들어와 수술 받고,
지금은 완치판정을 받고 검진을 받으며 조용한 생활을 하며 지내십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조금 흥분된 어조의 기쁨이 가득한 목소리로 자랑을 쏟아 붓는 것입니다.
늘 겸손한 분이시라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사연인즉 아들이 미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아들 덕에 목사님 부부와 막내딸까지 온 가족이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입니다.
그 여행이 그동안의 모든 시름을 덜어낼 만큼 행복하고, 힐링이 되는 참 평안한 시간이었으며,
지금도 그때의 그 기쁨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제게도 꼭 다녀오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 속에는 은근한 자식 자랑이 묻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본래 제 성격상 누가 이런 좋은 일이 있었다, 저런 기쁜 일이 있었다 하면 기쁘게 축하는 해주지만 부러워 시기하는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단지 마음속에서 이건 하나님께서 이분에게 주시는 축복이지, 저건 저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지라는 생각이 크게 자리 잡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꼭 알맞은 것을 예비하시고 이끄시기에 좋으신 하나님을 믿으며, 전적으로 맡기고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는 것을 이미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드는 생각이 자랑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그 목사님이
그렇게 흥분된 하이톤의 목소리로 아들이 모든 비용을 들여 함께한 여행을 그렇게 기쁘게 자랑했던 것이 문득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하나님 자랑을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얼마나 하였던가 라는 자각이 드는 것입니다.
아들이 모든 비용을 지불하여 부모님과 함께 일본 여행 그것도 4박 5일 정도 다녀온 것인데 목소리가 달라지고,
그 기쁨이 지속 되어 다른 이에게 자랑하며, 꼭 다녀오라고 권면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면 우리는 지금 우리 하나님을 얼마나 자랑해야 할까라는 현타가 온 것입니다.
일본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조차도 가히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을 선물해 주신 것입니다.
그것도 영원한 생명을 기꺼이 내주셔서 4박 5일은 점조차 못 찍을 영생이라는 포장지로 정성스레 감싸서 선물해 주신 것입니다.
어! 그런데 왜 목소리가 하이톤이 되지 않는 것일까요?
왜 만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기꺼이 주신 좋으신 하나님을 입에서 침이 튀도록 자랑하지 않는 것일까요?
지금도 그 구원의 기쁨을 지켜주시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확신에 찬 어조로 자랑하며
“당신도 반드시 믿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지 않는 것일까요?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영광)롭게 한다”(시 50:23)는 말씀은 감사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광의 예배임을 전해줍니다.
감사는 자랑으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우리의 입술을 활짝 열어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시 44:8)를 외치는 선포가 우리 삶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김 재 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