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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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2,292회 작성일Date 16-08-06 13:35본문
신을 믿습니까?
신을 믿습니까? (Do you believe? 2015, 3월 Pure Flix Entertainment사)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미국 대도시의 한 작은 교회의 저녁예배에 한 젊은 흑인 강도가 쫓기다가 숨어들어 옵니다. 그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제발 자신을 숨겨 달라고 회중석에 몸을 낮추고 간구합니다. 그 때 뒤 쫓던 경찰관이 예배당에 들어와서 범인을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는지 경찰들은 범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예배당을 떠납니다. 그 교회에는 몸이 아픈 어린 딸과 함께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가난한 모녀를 위해, 자기의 집을 내어주고 자신은 길에서 노숙하는 늙은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집사님은 각혈을 하는 중병에 걸렀음에도 목사님이 설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따르며 자신의 집을 내어 주었습니다. 전쟁에서 사람을 죽인 것이 마음의 상처가 되어 정상 생활로 복귀하지 못하는 젊은 참전 용사와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고 돌아 갈 없는 외로운 여자가 동시에 강물에 떨어져 자살 하려고 다리에 서 있다가 만납니다. 서로의 상처를 위로해주며 죽지 말라고 격려하면서 삶의 의지를 되살립니다. 남편 없이 아이를 낳아야 하는 어린 소녀를 돕다가 그 소녀의 갓 난 아기를 자신의 딸로 받아 드리는 목사 부부도 자신이 설교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따라 살려고 애쓰는 목회자 입니다. 사고로 죽어가는 건축 현장의 노동자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나무 십자가를 쥐어 주는 911 구조대원도 이 교회의 신실한 성도입니다. 그는 죽어 가는 사람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했다는 죽은 노동자 부인의 고발로 법정에 서야 했습니다. 법정은 그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하지 않겠다고 부인에게 사과를 종용했으나 911 구조대원 성도는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자기의 믿음을 굽히지 않습니다. 법정 투쟁을 위해 거액을 드려 변호사에게 의뢰하는 위기에 처합니다. 그 교회 성도들에게 닥치는 위기의 순간마다 목사는 이 질문을 합니다.
‘신을 믿습니까? (Do you believe?).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거대한 물질문명의 도시 속에서 과연 하나님만을 믿고 사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 이 영화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통해 이 질문을 관객에게 던집니다. 하나님을 버리기만 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는 신앙 때문에 성도들은 많은 어려움을 직면하게 됩니다. 이 갈등은 영화를 보는 모든 관객들이 가지는 동일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목사는 십자가에 대해 설교를 했기 때문에 설교 한 대로 살아야 하는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목사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임을 이 영화는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설교를 들은 성도들은 들은 설교대로 십자가를 따라 살아야 하는 고민 때문에 손해 보고 양보하며 심지어는 법정 고발당하는 자리에까지 서게 됩니다. 설교를 듣는 것보다 설교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 신앙임을 이 영화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한 동안 이 질문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가?’ ‘나는 진정 하나님만을 믿고 있는가?’ 저는 목사로서 매 주일 설교를 합니다. 수요일에도 설교를 하고 성도들의 집을 방문해서도 설교를 합니다. 시시 때때로 크고 작은 모임에서 설교를 하기도 합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사랑이고 예수님의 십자가 입니다. 저는 목사로서 올바른 성경 해석과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기도하며 설교를 준비합니다. 그러나 설교를 준비하고 전하기는 하지만 그 다음 제가 전한 설교가 과연 성도들의 삶 속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 설교가 성도들에게 어떤 고민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지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좋은 설교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삶을 만들어내는 설교입니다. 좋은 삶이란 신앙과 현실의 갈등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 순종 때문에 위기를 만나고 손해를 보고 죽음의 위협 앞에 서더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믿는가?’ 를 질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답은 들은 말씀의 순종으로 행해야 합니다. 한 편의 영화가 저의 설교를 돌아보게 하는 여운으로 남는 여름밤입니다. 나팔수 강 승 구
신을 믿습니까? (Do you believe? 2015, 3월 Pure Flix Entertainment사)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미국 대도시의 한 작은 교회의 저녁예배에 한 젊은 흑인 강도가 쫓기다가 숨어들어 옵니다. 그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제발 자신을 숨겨 달라고 회중석에 몸을 낮추고 간구합니다. 그 때 뒤 쫓던 경찰관이 예배당에 들어와서 범인을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는지 경찰들은 범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예배당을 떠납니다. 그 교회에는 몸이 아픈 어린 딸과 함께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가난한 모녀를 위해, 자기의 집을 내어주고 자신은 길에서 노숙하는 늙은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집사님은 각혈을 하는 중병에 걸렀음에도 목사님이 설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따르며 자신의 집을 내어 주었습니다. 전쟁에서 사람을 죽인 것이 마음의 상처가 되어 정상 생활로 복귀하지 못하는 젊은 참전 용사와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고 돌아 갈 없는 외로운 여자가 동시에 강물에 떨어져 자살 하려고 다리에 서 있다가 만납니다. 서로의 상처를 위로해주며 죽지 말라고 격려하면서 삶의 의지를 되살립니다. 남편 없이 아이를 낳아야 하는 어린 소녀를 돕다가 그 소녀의 갓 난 아기를 자신의 딸로 받아 드리는 목사 부부도 자신이 설교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따라 살려고 애쓰는 목회자 입니다. 사고로 죽어가는 건축 현장의 노동자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나무 십자가를 쥐어 주는 911 구조대원도 이 교회의 신실한 성도입니다. 그는 죽어 가는 사람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했다는 죽은 노동자 부인의 고발로 법정에 서야 했습니다. 법정은 그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하지 않겠다고 부인에게 사과를 종용했으나 911 구조대원 성도는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자기의 믿음을 굽히지 않습니다. 법정 투쟁을 위해 거액을 드려 변호사에게 의뢰하는 위기에 처합니다. 그 교회 성도들에게 닥치는 위기의 순간마다 목사는 이 질문을 합니다.
‘신을 믿습니까? (Do you believe?).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거대한 물질문명의 도시 속에서 과연 하나님만을 믿고 사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 이 영화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통해 이 질문을 관객에게 던집니다. 하나님을 버리기만 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는 신앙 때문에 성도들은 많은 어려움을 직면하게 됩니다. 이 갈등은 영화를 보는 모든 관객들이 가지는 동일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목사는 십자가에 대해 설교를 했기 때문에 설교 한 대로 살아야 하는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목사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임을 이 영화는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설교를 들은 성도들은 들은 설교대로 십자가를 따라 살아야 하는 고민 때문에 손해 보고 양보하며 심지어는 법정 고발당하는 자리에까지 서게 됩니다. 설교를 듣는 것보다 설교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 신앙임을 이 영화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한 동안 이 질문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가?’ ‘나는 진정 하나님만을 믿고 있는가?’ 저는 목사로서 매 주일 설교를 합니다. 수요일에도 설교를 하고 성도들의 집을 방문해서도 설교를 합니다. 시시 때때로 크고 작은 모임에서 설교를 하기도 합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사랑이고 예수님의 십자가 입니다. 저는 목사로서 올바른 성경 해석과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기도하며 설교를 준비합니다. 그러나 설교를 준비하고 전하기는 하지만 그 다음 제가 전한 설교가 과연 성도들의 삶 속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 설교가 성도들에게 어떤 고민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지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좋은 설교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삶을 만들어내는 설교입니다. 좋은 삶이란 신앙과 현실의 갈등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 순종 때문에 위기를 만나고 손해를 보고 죽음의 위협 앞에 서더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믿는가?’ 를 질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답은 들은 말씀의 순종으로 행해야 합니다. 한 편의 영화가 저의 설교를 돌아보게 하는 여운으로 남는 여름밤입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