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과 홍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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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2,194회 작성일Date 16-06-11 16:51본문
조영남과 홍만표
가수 조영남 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출두해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내용인즉 다른 사람이 그려준 그림을 자기 작품인양 사인해서 판매한 것입니다. 그 그림 판매 가격이 약 1억 원 정도 되었습니다. 조영남 씨 말에 의하면 자신은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고 노래하는 사람인데 다만 취미로 그림을 그리면서 화가의 도움을 받았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데 화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아마추어로써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그림을 팔아서 수입을 챙겼다는 점에서 사기 혐의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조영남 씨의 노래를 좋아하는 음악 팬으로서 저는 조 씨의 이 번 사건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취미로 그렸으면 돈을 받고 판매를 하지 말고 그저 선물로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비슷한 또 하나의 검찰 조사 사건이 비교되었습니다. 전 검사장 홍 만표 씨의 검사 출두 장면이었습니다. 검사장은 검찰청 내 2000 명의 검사 중에서 40 명 밖에 안 되는 검사의 꽃이라고 불리는 자리입니다. 실력과 신뢰에서 가장 인정받는 검사들이 검사장으로 임명됩니다. 그런 요직에 있던 사람이 검사 퇴직 후 변호사로서 불법을 저질러 변호사 법 위반 혐의와 탈세 의혹을 받아 자신이 근무하던 검철청에 출두 하며 기자 회견하는 장면이 보도되었습니다. 그는 해외 원정 도박 사건에 연류 된 피의자로부터 10억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금액이 대가성이 있는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검찰청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습니다. 가수 조 영남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황하며 어쩔 줄을 몰라 했는데, 그 모습이 과연 아마추어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생을 노래만 하던 가수가 검찰에 출두한다는 것 자체가 그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변호사 홍 씨는 차분하고 조리 있게 기자들의 질문에 답 하면서 검찰청에 출두했습니다. 과연 검찰의 프로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법이 무엇인지, 사기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모른 채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가 사기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그의 지난 50년의 가수로서의 인기와 평가를 한 순간에 날려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 사람은 법을 전공한 전문 법조인으로서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잘 알기 때문에 오히려 법의 약점 또한 잘 알고 변호사로서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높은 수임료를 받으며 일 해 왔습니다. 그리고 검찰의 조사에도 당황하지 않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못 한 것은 같으나 그 잘못의 동기나 과정은 너무나 달라 보였습니다. 알고 범하는 잘못과 모르고 행하는 잘못은 보는 사람조차도 안타까움과 괘심함으로 비교됩니다. 조 씨와 홍 씨의 사건 역시 안타까움과 괘심함의 평가로 나누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평가하시는 기준도 이 둘로 나누어 지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이 선을 행 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약 4: 17) 몰라서 행하는 잘못이야 하나님 보시기 매우 안타깝겠지만 알고도 행치 않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괘심할 것입니다. 조영남과 홍 만표는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르고 행한 사람의 잘못이 선처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나팔수 강 승 구
가수 조영남 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출두해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내용인즉 다른 사람이 그려준 그림을 자기 작품인양 사인해서 판매한 것입니다. 그 그림 판매 가격이 약 1억 원 정도 되었습니다. 조영남 씨 말에 의하면 자신은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고 노래하는 사람인데 다만 취미로 그림을 그리면서 화가의 도움을 받았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데 화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아마추어로써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그림을 팔아서 수입을 챙겼다는 점에서 사기 혐의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조영남 씨의 노래를 좋아하는 음악 팬으로서 저는 조 씨의 이 번 사건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취미로 그렸으면 돈을 받고 판매를 하지 말고 그저 선물로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비슷한 또 하나의 검찰 조사 사건이 비교되었습니다. 전 검사장 홍 만표 씨의 검사 출두 장면이었습니다. 검사장은 검찰청 내 2000 명의 검사 중에서 40 명 밖에 안 되는 검사의 꽃이라고 불리는 자리입니다. 실력과 신뢰에서 가장 인정받는 검사들이 검사장으로 임명됩니다. 그런 요직에 있던 사람이 검사 퇴직 후 변호사로서 불법을 저질러 변호사 법 위반 혐의와 탈세 의혹을 받아 자신이 근무하던 검철청에 출두 하며 기자 회견하는 장면이 보도되었습니다. 그는 해외 원정 도박 사건에 연류 된 피의자로부터 10억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금액이 대가성이 있는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검찰청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습니다. 가수 조 영남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황하며 어쩔 줄을 몰라 했는데, 그 모습이 과연 아마추어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생을 노래만 하던 가수가 검찰에 출두한다는 것 자체가 그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변호사 홍 씨는 차분하고 조리 있게 기자들의 질문에 답 하면서 검찰청에 출두했습니다. 과연 검찰의 프로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법이 무엇인지, 사기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모른 채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가 사기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그의 지난 50년의 가수로서의 인기와 평가를 한 순간에 날려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 사람은 법을 전공한 전문 법조인으로서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잘 알기 때문에 오히려 법의 약점 또한 잘 알고 변호사로서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높은 수임료를 받으며 일 해 왔습니다. 그리고 검찰의 조사에도 당황하지 않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못 한 것은 같으나 그 잘못의 동기나 과정은 너무나 달라 보였습니다. 알고 범하는 잘못과 모르고 행하는 잘못은 보는 사람조차도 안타까움과 괘심함으로 비교됩니다. 조 씨와 홍 씨의 사건 역시 안타까움과 괘심함의 평가로 나누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평가하시는 기준도 이 둘로 나누어 지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이 선을 행 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약 4: 17) 몰라서 행하는 잘못이야 하나님 보시기 매우 안타깝겠지만 알고도 행치 않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괘심할 것입니다. 조영남과 홍 만표는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르고 행한 사람의 잘못이 선처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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