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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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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2,109회 작성일Date 17-01-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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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사기없어서 보이지 않는 것과 있는데도 보이지 않는 것은 다릅니다. 존재 하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 것은 실제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있는것 같이 꾸미거나 속이는 것은 사기입니다. 그러나 존재 하는데도 보이지 않는 것은 그 존재가 너무 크거나 높아서 보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별은 존재 하지만 너무 멀고 높이 있어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존재하지만 너무 커서 우리가 밟고 있으면서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존재하는 것은 사실 입니다. 존재하는 것은 구태여 그 존재를 입증하려고 애 쓸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것은 있는 것 자체가 이미 존재를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존재를 입증하려고 여러 가지 속임수를 씁니다. 환상도 보이고 꿈에도 나타나고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나타내려고 사기를 칩니다. 하나님은 계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자신이 계시다는 것을 구태여 입증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은 그 분의 존재 자체가 사실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계시기 때문에 구태여 자신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애 쓸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곳에서 자신의 증거를 찾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이 존재에 대한 가장 큰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마치 멀리 있는 별이 보이지 않아도 우주 한 가운데 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별을 연구도 하고 별에 대한 시도 짓고 언젠가 그 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며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존재하는 것은 구태여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려고 하지 않고 다만 도도하게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도도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창 1:1)이것은 얼마나 도도한 말씀인가? 우리가 믿건 안 믿건, 우리가 그 사실을 받아들이건 안 받아 들이건 전혀 개의치 않고 성경은 첫 줄을 하나님으로부터 시작 합니다. 하나님을 입증 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존재를 설명하지도 않고, 마치 ‘저기 별이 빛을 발한다’ 고 하는 것 같이 하나님이 창조를 시작하셨다고 짧고 간결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계신 것은 사실이기 때문 입니다. 사실은 그 자체로 입증이 충분 합니다. 많은 설명과 증거를 제시하려는 것은 사기 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 16). 이 말씀 역시 동일하게 하나님으로 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 분이 계시니 믿으라든지,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하는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성경은 도도하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사실은 사실 그 자체 증거이고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실제를 입증하고자 많은 논리적 설명과 과학적 증거들을 제시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설명과 입증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실이 아니라 사기 일 수 있습니다. 사실은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간단하고 명료하게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입증하거나 논증하지 말고 성경 자체가 하나님의 존재임을 인정하고 읽어야 합니다. 그러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실제가 되어 보입니다. 눈을 감아도 성경 속의 하나님이 뚜렷이 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존재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크고 높으신 하나님은 성경 속에서 구체적이고 가깝게 우리에게 나타나십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계시(啓示)의 책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을 보는 매 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팔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