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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하려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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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957회 작성일Date 19-01-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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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 디디는 청년들이여, 그리고 대학에 진학하는 프레쉬맨들아!그대들의 앞길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한다. 또한 여러분의 주님이 여러분 앞길을 비추어 주실 것을 믿는다. 그대들은 지금 가슴 설레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세계를 걸어 갈 꿈과 희망에 부풀어 있을 것이다. 좋은 일이다, 젊은이는 꿈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또 한 편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나?  어떻게 일을 해야 직장에서 인정받을 것인가? 직장생활 하면 회식도 자주 한다는데 어떻게 어울려야 잘하는 인간관계인가? 직장에서 이성은 어떻게 대해야하나? 이런 저런 여러 가지 염려들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 같이 드리울 것이다.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도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대한 꿈과 걱정이 함께 펼쳐질 것이다. 그 꿈과 두려움은 내가 잘 해보리라 하는 기대감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싶구나. 누구나 새로운 사회에 나아가면 내가 한 번 잘 해봐야지 하는 각오를 하게 된다. 마음을 가다듬고 잘 해보려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걸어가려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마음 먹은 것 같이 너희들의 꿈을 펼치도록 열려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대들은 실망하고 낙심하게 될 것이며, 그 때 부터 꿈 보다는 현실에 맞추어 살려고 하고 염려는 두려움이 되어 여러분의 마음을 어둡게 할 것이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사는 것이 치열하구나 하는 여러분의 선배들이 했던 말을 내 뱉으며 인생을 경험해 갈 것이다. 우리 모두 그렇게 살아 왔고 그대들 또한 그렇게 살아 갈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대들에게 꼭 하나 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 이다. 직장생활도, 대학생활도, 아니 인생 전체를 너무 잘 하려고 하면서 살다보면 실망과 낙심은 그 만큼 더 커지는 법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듯이 너희들의 앞에 펼쳐지는 직장과 대학생활을 너무 잘 하려 하지 말고 지내기 바란다. 그러면 실수와 잘못이 있어도 그것을 여러분 스스로가 용납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잘 해야지 하는 결심은 자칫 완벽주의를 만들어 내어서 나의 실수를 내가 용납할 수가 없게 된다. 하나님께서도 용납 해 주신 여러분을 여러분이 용납하지 못 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려는 교만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하되, 너무 잘 하려 하는 마음에서는 벗어나기 바란다. 그래서 매일 매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것이 그대들  인생을 승리로 이끄는 지혜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라’ (for tomorrow will worry about it self. -마 6: 34-) 내일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다. 내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주어진 오늘을 감사와 겸손으로 살아가는 것이 믿음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살다보면 더욱 잘 해야지 하는 생각보다 오히려 더욱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며 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게 된다. 나만 혼자 잘 해보려고 달려가는 사람보다 주위의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는 친구가 되어 주기 바란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2019년을 새로운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그대들의 마음이 너무 잘 하려고 하는 데서 벗어나서 하나님이 여러분을 이끌어 가시는 믿음으로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나팛수 강 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