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순위'와 '일순위'가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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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874회 작성일Date 25-08-28 13:00본문
‘짝사랑’이란 말이 있습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사랑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때로 애처롭고, 서글픈 사랑이라는 점에서 듣는 이의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 그럼에도 짝사랑에 희망이 있는 것은 아직 상대방에게 고백하지 않았을 경우 혹시 상대방도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 말처럼 ‘짝사랑’이 “짝이 되어 사랑할 수도 있다”는 일말의 기대를 가져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짝사랑보다 더 마음을 아리게 하는 사랑은 ‘외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일방적으로 사랑하는 것이란 점에서 어떤 기대나 희망도 가져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외사랑’이란 말 그대로 ‘외로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 타령을 하는 이유는 우리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를 생각해 보기 위함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늘 우리를 일 순위에 두는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 사랑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는
말씀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독생자를 주셨다는 것은 ‘가장 소중한 것,’ 즉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을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은 하나님께는 일 순위를 넘어서 영순위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떨까요? 그런 최고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사랑을 드리고 있을까요?
2024년 9월에 목회데이터 연구소에서 발표한 ‘기독교인의 생애주기별 신앙과 욕구’라는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의 개관적인 상황이 드러납니다.
생애주기별이라는 점에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각 연령대별로 주 관심권의 순위를 조사한 내용입니다.
먼저 청년기(19-34세)는 ① 일(취업), ② 배움(자기개발), ③ 신앙생활(영적성장),
그 다음 장년기(35-49세)는 ① 자녀양육(교육), ② 건강, ③ 재테크, ④ 신앙생활(영적성장),
그 다음 중년기(50-64세)는 ① 건강, ② 은퇴 및 노후대비, ③ 신앙생활(영적성장),
끝으로 노년기(65세 이상)는 ① 건강, ② 신앙생활(영적성장), ③ 은퇴 및 노후대비의 순서로 나타납니다.
어떤 연령대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인 신앙생활이 일 순위인 세대가 없습니다.
비록 세대별 개관일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짝사랑인지, 외사랑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만약 하나님의 일 순위 사랑에 우리 또한 일 순위 사랑으로 응답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작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실패와 불 신앙 속에도 사랑을 끊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마침내 가장 소중한 것, 즉 자신의 생명보다도 소중한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기꺼이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일 순위 사랑과 아브라함의 일 순위 사랑이 만난 것입니다. 그때 그는 믿음의 조상으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시작이 됩니다.
그 사랑이 함께 만나는 곳에 하나님의 백성이 탄생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 순위 사랑은 마침내 생명을 다 내어드리는 예수님의 하나님을 향한 일 순위 사랑과 만나 이 땅에 완전한 사랑의 결정체가 이루어집니다.
바로 하나님 나라인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바로 하나님의 일 순위 사랑과 우리의 예수님 닮은 일 순위 사랑이 만나
이 메마른 세상 속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을 증거하는 사랑의 결정체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처럼 사랑하는 곳에는 짝사랑도, 외사랑도 아닌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가 서는 것입니다.
김 재 구 목사
이렇게 사랑 타령을 하는 이유는 우리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를 생각해 보기 위함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늘 우리를 일 순위에 두는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 사랑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는
말씀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독생자를 주셨다는 것은 ‘가장 소중한 것,’ 즉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을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은 하나님께는 일 순위를 넘어서 영순위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떨까요? 그런 최고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사랑을 드리고 있을까요?
2024년 9월에 목회데이터 연구소에서 발표한 ‘기독교인의 생애주기별 신앙과 욕구’라는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의 개관적인 상황이 드러납니다.
생애주기별이라는 점에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각 연령대별로 주 관심권의 순위를 조사한 내용입니다.
먼저 청년기(19-34세)는 ① 일(취업), ② 배움(자기개발), ③ 신앙생활(영적성장),
그 다음 장년기(35-49세)는 ① 자녀양육(교육), ② 건강, ③ 재테크, ④ 신앙생활(영적성장),
그 다음 중년기(50-64세)는 ① 건강, ② 은퇴 및 노후대비, ③ 신앙생활(영적성장),
끝으로 노년기(65세 이상)는 ① 건강, ② 신앙생활(영적성장), ③ 은퇴 및 노후대비의 순서로 나타납니다.
어떤 연령대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인 신앙생활이 일 순위인 세대가 없습니다.
비록 세대별 개관일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짝사랑인지, 외사랑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만약 하나님의 일 순위 사랑에 우리 또한 일 순위 사랑으로 응답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작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실패와 불 신앙 속에도 사랑을 끊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마침내 가장 소중한 것, 즉 자신의 생명보다도 소중한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기꺼이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일 순위 사랑과 아브라함의 일 순위 사랑이 만난 것입니다. 그때 그는 믿음의 조상으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시작이 됩니다.
그 사랑이 함께 만나는 곳에 하나님의 백성이 탄생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 순위 사랑은 마침내 생명을 다 내어드리는 예수님의 하나님을 향한 일 순위 사랑과 만나 이 땅에 완전한 사랑의 결정체가 이루어집니다.
바로 하나님 나라인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바로 하나님의 일 순위 사랑과 우리의 예수님 닮은 일 순위 사랑이 만나
이 메마른 세상 속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을 증거하는 사랑의 결정체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처럼 사랑하는 곳에는 짝사랑도, 외사랑도 아닌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가 서는 것입니다.
김 재 구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