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디 좁은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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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661회 작성일Date 24-05-07 11:45본문
삶을 사노라면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들이 종종 생깁니다. 아마도 이사 한두 번쯤 안 해본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집의 크기를 넓혀서 가는 경우가 있고, 어떤 경우는 그 반대로 더 작은 쪽으로 좁혀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넓혀서 가는 경우야 가지고 있는 짐들을 대부분 다 옮기고도 더 보충해 넣어야 하겠지만,
좁은 곳으로 옮기게 되면 이사 가기 전부터 생각이 복잡하게 움직이며,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아집니다. 그중 가장 서둘러 해야 할 것은 짐을 줄이는 것입니다.
쓸만한 것들은 이런저런 중고매장에 내놓아 팔기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물건들은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가지고 있는 물건들 중에 중고로 파는 것이나, 버리는 것은 분명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는 물건들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있다면 조금 더 편리하고, 좋기는 한 것이겠지만 생존에 그리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이사에 대한 생각을 해 보면서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이사를 감행하신 한 사건을 묵상하며 절로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우리에게로 오신 성령님의 강림이 바로 그 사건입니다. 그 이사는 집을 좁혀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집이라고 할 수도 없는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로 얼키설키 엮은 곳보다도 더 낮고, 좁은 곳으로의 이사입니다.
그 광대하신 하나님, 이 세상 그 어느 것도 담을 수 없고, 품을 수 없는 하늘 영광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좁디좁은 곳으로 그 거처를 옮기신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이 ‘은혜 위에 은혜’(요 1:16)라고 한다면, 그 말씀이 우리 안으로 오신 것은 ‘은혜 위에 은혜’를 몇 만 번을 곱하고,
더 곱하여도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 기도가 하나님의 이 이사가 어떤 의미인지를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왕상 8:27).
상상하는 것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그 일을 이루시어 이제 이 좁디좁은 우리 안으로 들어오셨으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어찌 그 광대하심을 다 담을 수 있겠습니까마는 그럼에도 주님을 위한 방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것을 과감하게 기꺼이 주님의 자리를 위하여 내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시 따라 조금씩 비워나가노라면 어느새 하나님 한 분으로 가득 차 영광의 빛이 환하게 뿜어져 나가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주님의 계획과 뜻을 줄이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비좁은 공간으로 인하여 자신의 것을 버리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계획하시고, 예비하신 것은 그 어떤 것이든 작은 것이 없고, 불필요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모든 것은 우리 평생의 삶을 위한 필수 아이템들입니다. 보물을 버리고, 쓰레기로 채우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포기할 때 우리 하나님의 광대하심이 우리 안에 가득하게 되며, 그 충만함으로 우리의 삶은 최고의 영광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비워낸 만큼 채워지는 우리 하나님의 광대하심은 비율로 따져도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를 비우면 하나님의 영광은 기본이 30배, 60배, 100배로 채우시는 계산법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김 재 구 목사
어떤 경우는 집의 크기를 넓혀서 가는 경우가 있고, 어떤 경우는 그 반대로 더 작은 쪽으로 좁혀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넓혀서 가는 경우야 가지고 있는 짐들을 대부분 다 옮기고도 더 보충해 넣어야 하겠지만,
좁은 곳으로 옮기게 되면 이사 가기 전부터 생각이 복잡하게 움직이며,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아집니다. 그중 가장 서둘러 해야 할 것은 짐을 줄이는 것입니다.
쓸만한 것들은 이런저런 중고매장에 내놓아 팔기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물건들은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가지고 있는 물건들 중에 중고로 파는 것이나, 버리는 것은 분명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는 물건들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있다면 조금 더 편리하고, 좋기는 한 것이겠지만 생존에 그리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이사에 대한 생각을 해 보면서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이사를 감행하신 한 사건을 묵상하며 절로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우리에게로 오신 성령님의 강림이 바로 그 사건입니다. 그 이사는 집을 좁혀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집이라고 할 수도 없는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로 얼키설키 엮은 곳보다도 더 낮고, 좁은 곳으로의 이사입니다.
그 광대하신 하나님, 이 세상 그 어느 것도 담을 수 없고, 품을 수 없는 하늘 영광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좁디좁은 곳으로 그 거처를 옮기신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이 ‘은혜 위에 은혜’(요 1:16)라고 한다면, 그 말씀이 우리 안으로 오신 것은 ‘은혜 위에 은혜’를 몇 만 번을 곱하고,
더 곱하여도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 기도가 하나님의 이 이사가 어떤 의미인지를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왕상 8:27).
상상하는 것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그 일을 이루시어 이제 이 좁디좁은 우리 안으로 들어오셨으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어찌 그 광대하심을 다 담을 수 있겠습니까마는 그럼에도 주님을 위한 방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것을 과감하게 기꺼이 주님의 자리를 위하여 내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시 따라 조금씩 비워나가노라면 어느새 하나님 한 분으로 가득 차 영광의 빛이 환하게 뿜어져 나가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주님의 계획과 뜻을 줄이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비좁은 공간으로 인하여 자신의 것을 버리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계획하시고, 예비하신 것은 그 어떤 것이든 작은 것이 없고, 불필요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모든 것은 우리 평생의 삶을 위한 필수 아이템들입니다. 보물을 버리고, 쓰레기로 채우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포기할 때 우리 하나님의 광대하심이 우리 안에 가득하게 되며, 그 충만함으로 우리의 삶은 최고의 영광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비워낸 만큼 채워지는 우리 하나님의 광대하심은 비율로 따져도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를 비우면 하나님의 영광은 기본이 30배, 60배, 100배로 채우시는 계산법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김 재 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