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도 지켜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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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696회 작성일Date 24-04-20 13:35본문
과거에도, 현재에도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처참하고, 잔혹한 사건을 들라고 한다면 단연 ‘전쟁’일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가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행위들이 양심의 가책 없이 행해지는 장소가 바로 전쟁터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전쟁터에서는 갖은 악들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전쟁이 없는 세상을 기대하며,
평화를 갈망하지만 이 세상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으로 가득 차지 않는 한 전쟁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도 전쟁을 치릅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치르는 전쟁은 세상의 방식과 전적으로 달라야 합니다.
이기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갖은 음모와 술수는 물론 잔인함으로 파괴를 자행하는 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된 이스라엘 신세대에게 전시에 행할 일을 가르치시는데
성을 공격하는 무기를 만들 때 성 주변의 수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십니다.
너희가 어떤 성읍을 오랫동안 에워싸고 그 성읍을 쳐서 점령하려 할 때에도 도끼를 둘러 그 곳의 나무를 찍어내지 말라
이는 너희가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 찍지 말라 들의 수목이 사람이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에워싸겠느냐(신 20:19)
그리고 과목이 아닌 나무는 베어서 성읍을 공격하는 무기를 만들라고 하십니다.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서 다른 더 중요한 사항이 많을 터인데 이렇게 수목에 대한 내용까지 명령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람에 대한 내용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불어 생각해 보면 이것이 바로 사람에 대한 배려라는 확신이 듭니다.
그리고 거룩한 전쟁을 치르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전쟁이 짧은 시간에 끝날 수도 있지만 이 말씀처럼 난공불락의 성채를 만나 공격지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저 오랫동안 에워싸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조급해하지 말라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 긴 시간의 전쟁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시며 반드시 이기게 하실 것이니 전쟁 기간에도 먹거리가 되고,
전쟁이 끝난 후에도 황폐화되지 않고 과실을 먹으며 그 성을 사람 살만한 곳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기초 식량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벌어지면 그 순간만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다 끌어다가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의 삶이 황폐화 되는 일이 순식간에 벌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순간만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 그 이후의 시간까지도 바라보시며 백성들을 이끄시는 것입니다.
수목에 대한 이 말씀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그보다 더 소중한 사람에 대한 법은 두말할 나위 없이 지키며 살아가는 백성이 될 것입니다.
먹거리를 제공해 주는 과목도 아낄진대, 사랑을 나누는 사람을 향해서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까지도 암시해 주는 법이라 생각됩니다.
생사가 오가는 전쟁터에서 수목까지 배려하는 자세는 패한 사람들에게도 마땅한 존중으로 대하는 삶을 이룰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품은 사람들을 통해 마침내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로운 공존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 재 구 목사
사람이 사람에게 가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행위들이 양심의 가책 없이 행해지는 장소가 바로 전쟁터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전쟁터에서는 갖은 악들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전쟁이 없는 세상을 기대하며,
평화를 갈망하지만 이 세상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으로 가득 차지 않는 한 전쟁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도 전쟁을 치릅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치르는 전쟁은 세상의 방식과 전적으로 달라야 합니다.
이기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갖은 음모와 술수는 물론 잔인함으로 파괴를 자행하는 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된 이스라엘 신세대에게 전시에 행할 일을 가르치시는데
성을 공격하는 무기를 만들 때 성 주변의 수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십니다.
너희가 어떤 성읍을 오랫동안 에워싸고 그 성읍을 쳐서 점령하려 할 때에도 도끼를 둘러 그 곳의 나무를 찍어내지 말라
이는 너희가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 찍지 말라 들의 수목이 사람이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에워싸겠느냐(신 20:19)
그리고 과목이 아닌 나무는 베어서 성읍을 공격하는 무기를 만들라고 하십니다.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서 다른 더 중요한 사항이 많을 터인데 이렇게 수목에 대한 내용까지 명령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람에 대한 내용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불어 생각해 보면 이것이 바로 사람에 대한 배려라는 확신이 듭니다.
그리고 거룩한 전쟁을 치르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전쟁이 짧은 시간에 끝날 수도 있지만 이 말씀처럼 난공불락의 성채를 만나 공격지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저 오랫동안 에워싸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조급해하지 말라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 긴 시간의 전쟁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시며 반드시 이기게 하실 것이니 전쟁 기간에도 먹거리가 되고,
전쟁이 끝난 후에도 황폐화되지 않고 과실을 먹으며 그 성을 사람 살만한 곳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기초 식량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벌어지면 그 순간만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다 끌어다가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의 삶이 황폐화 되는 일이 순식간에 벌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순간만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 그 이후의 시간까지도 바라보시며 백성들을 이끄시는 것입니다.
수목에 대한 이 말씀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그보다 더 소중한 사람에 대한 법은 두말할 나위 없이 지키며 살아가는 백성이 될 것입니다.
먹거리를 제공해 주는 과목도 아낄진대, 사랑을 나누는 사람을 향해서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까지도 암시해 주는 법이라 생각됩니다.
생사가 오가는 전쟁터에서 수목까지 배려하는 자세는 패한 사람들에게도 마땅한 존중으로 대하는 삶을 이룰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품은 사람들을 통해 마침내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로운 공존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 재 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