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길, 자녀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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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영순 댓글 0건 조회Hit 1,360회 작성일Date 22-05-03 14:20본문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에 대한 규례와 부모를 공경하는 삶을 명령하는 내용은 그 순서상에 차이는 있지만 동일한 십계명 선상에 주어져 있습니다. 십계명 속에서는 이 두 가지 계명이 각각 독립된 상태로 존재하는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분리가 아닌 조합되어야 하나님께서 뜻하신 세상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실생활의 지침을 다루고 있는 지혜서인 잠언서에는 이 두 가지 계명이 각각이 아닌 하나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등장하며 그 조합의 의미를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잠 1:7-9)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와 훈계가 부모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은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신앙의 모판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즉 이 땅에서 부모의 역할이 하나님의 대변자라는 놀라운 증언이 이 속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부모가 제 역할을 못 한다면 자녀들 또한 올바른 방향으로의 삶을 이루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잠언의 말씀 속에는 하나님 앞에서 두 가지 길이 만나야만 하는데 그것은 바로 부모의 길과 자녀의 길입니다. 이 두 길은 하나님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하나로 이어져 서로 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결은 한 세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끊임없이 그 연결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자녀에게만 그들이 올바르게 살아가야 한다고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그 올바른 삶의 모습이 부모로부터 연결될 때 그 진가를 더욱 강력하게 발휘한다는 것이 잠언 말씀의 핵심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는 매일의 삶에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시대를 살펴보면 모든 것이 분업이요, 세분화라는 명목으로 분리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부모의 역할이 학교와 학원 교사에게로, 상담자에게로 그리고 기타 다른 교육 단체로 넘어가고, 부모의 역할이 먹을 것, 입을 것 등 육체적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것으로 많이 제한되어 버렸습니다. 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만나고, 느끼고 또 삶을 바르게 사는 길을 배워가야 할 자녀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이 땅의 것을 추구하는 교육을 받는 것에 할애되어 있습니다. 사랑과 애정으로 전해지는 생명의 훈계나 교훈이 아니라, 주로 세속적인 지식으로만 우리의 자녀들이 채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현시대의 관행을 다 파기하자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이러한 관습 속에서도 우리 신앙인들 만큼은 본질을 추구하는 삶을 결코 놓치지 않아야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올바른 부모의 길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자녀들이 현재 느끼지도 못하며 살고 있는 진리의 결핍에서 오는 공허감을 일깨워주고 진정한 지식과 지혜에 마음을 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그들이 세상에서 배우는 모든 것은 그 질서를 찾게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인생을 뒤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선행될 때 비로소 그러한 부차적인 지식들이 올바른 길을 찾고 제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의 자녀들이 체험해야만 합니다. 이제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어 놓았거나 혹은 맡겨놓았던 부모의 길을 올바르게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부모를 통한 주의 훈계와 교훈으로 자녀들이 자라간다면 바로 그곳에 그동안 사라졌던 올바른 자녀의 길이 나타날 것입니다.
김 재 구 목사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잠 1:7-9)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와 훈계가 부모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은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신앙의 모판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즉 이 땅에서 부모의 역할이 하나님의 대변자라는 놀라운 증언이 이 속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부모가 제 역할을 못 한다면 자녀들 또한 올바른 방향으로의 삶을 이루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잠언의 말씀 속에는 하나님 앞에서 두 가지 길이 만나야만 하는데 그것은 바로 부모의 길과 자녀의 길입니다. 이 두 길은 하나님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하나로 이어져 서로 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결은 한 세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끊임없이 그 연결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자녀에게만 그들이 올바르게 살아가야 한다고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그 올바른 삶의 모습이 부모로부터 연결될 때 그 진가를 더욱 강력하게 발휘한다는 것이 잠언 말씀의 핵심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는 매일의 삶에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시대를 살펴보면 모든 것이 분업이요, 세분화라는 명목으로 분리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부모의 역할이 학교와 학원 교사에게로, 상담자에게로 그리고 기타 다른 교육 단체로 넘어가고, 부모의 역할이 먹을 것, 입을 것 등 육체적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것으로 많이 제한되어 버렸습니다. 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만나고, 느끼고 또 삶을 바르게 사는 길을 배워가야 할 자녀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이 땅의 것을 추구하는 교육을 받는 것에 할애되어 있습니다. 사랑과 애정으로 전해지는 생명의 훈계나 교훈이 아니라, 주로 세속적인 지식으로만 우리의 자녀들이 채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현시대의 관행을 다 파기하자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이러한 관습 속에서도 우리 신앙인들 만큼은 본질을 추구하는 삶을 결코 놓치지 않아야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올바른 부모의 길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자녀들이 현재 느끼지도 못하며 살고 있는 진리의 결핍에서 오는 공허감을 일깨워주고 진정한 지식과 지혜에 마음을 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그들이 세상에서 배우는 모든 것은 그 질서를 찾게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인생을 뒤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선행될 때 비로소 그러한 부차적인 지식들이 올바른 길을 찾고 제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의 자녀들이 체험해야만 합니다. 이제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어 놓았거나 혹은 맡겨놓았던 부모의 길을 올바르게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부모를 통한 주의 훈계와 교훈으로 자녀들이 자라간다면 바로 그곳에 그동안 사라졌던 올바른 자녀의 길이 나타날 것입니다.
김 재 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