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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신 남산 교회를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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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도 댓글 7건 조회Hit 1,941회 작성일Date 13-01-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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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잔깐 들렀지만 창원을 떠난지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캐롤도 옳
게 듣지 못한 상태로 지나 버리고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8월의 크리스마스로 더운 크
리스마스를 회사 식당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주님 오신 날을 축하드리는 마음
만 가졌습니다. 정신없이 지나쳐 버린 지난 12월 한달 동안은 말씀 묵상을 하지 못하다 신
년들어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찬양도 묵상도 모두가 주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하니 주
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비 내리는 토요일 새벽을 주시어 찬송하게 하시고 다시 찾게하시는 주님을 위해
혼자 새벽 송을하였습니다. 새벽 운동을 위해 회사 기숙사를 나서다 내리는 비로 포기하고
는 숙소로 돌아와 1 시간 동안 찬송을 하였습니다. 그 사이하지 못했던 찬양을 한 묷에 하
는양 실컷하여 힘차게 쏟는 힘을 느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주시는것일진데 외부
적인 사정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경험도 가족에 대한 애듯한 사랑을 더 느끼도
록 하시고 주님과 떨어지는 것도 주님의 크신 그 사랑을 더 느끼게 하시는 것 같았으며 눈
앞을 아른거려 방해를 받았음에도 홀로 찬양하며 주님을 생각하니 여태 제게 주셨던 그 사
랑을 이제야 얼마나 사랑해 주시고 은혜주셨는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창원에 있을 때 많은 성도분들의 사랑을 입어 참으로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는 길로 올
바르게 걸을 수 있도록 목사님의 말씀과 신앙 선배님들의 덕분으로 많이 부족함에도 여기
까지 다다랐음을 느낍니다. 차량부 형제들, 모리아 등산부로 함께 산을 오르 내리며 땀 흘
렸던 권사님, 집사님, 형제, 자매님 모두가 그립습니다. 특히나 지난 해 복지관 신축과 3
층 예배당 리모델링을 위해 매주 토요일 새벽을 깨워 기도로 준비하신 담임 목사님과 여
러 장로님, 집사님, 그리고 주야로 수고하신 실무 위원 장로님과 집사님의 수고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보이지 않게 사랑으로 인도 해 주신 신앙 선배분들에게 감사할 따
름이며 저 또한 새신자분들에게 그러한 사랑을 전하여야 할 의무와 책임으로 생각되어지
며 이 또한 주님의 인도하심과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차량부와 모리아 등산부와 건축 위원으로 섬기면서 참으로 섬김의 기쁨과 큰 은혜
를 누릴수 있었습니다. 특히 건축 위원 토요 새벽 기도 모임은 제게는 또 다른 예배였으며
이를 계기로 새벽을 깨우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가족과의 말씀 묵상으로 서로가 기도
하는 훈련의 시간이 되어 부족하지만 주님의 일꾼으로 준비하는 단계로 육성시켜 주심을
보았습니다. 제자 훈련과 사랑방에서의 말씀 묵상과 교제, 그리고 1년 수개월간의 새벽 기
도에서의 훈련이 저도 모르게 체화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 한 사람이 훈련된 것으
로 주님께서 목적하시고 하시고자 하는것과 주시고자 하는 사명을 감당하였다고 하는것
은 아닐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혼자하는 묵상이지만 말씀을 알아가는 새로움과 오묘함
을 느낍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느끼게 하시는 은혜로 훈련 시키시는 주님의 인도하심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주시는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라"(
요 2:17)는 말씀을 제자들이 기억하게 하심이 많이와 닿았으며 생각을 깊이하게 하셨습니
다. 
                                     
 생각지도 못했던 베트남 공장에 발령을 받고 와 보니 너무나 다른 환경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지도 못하게되어 영적 게으름으로 빠져들까고 내심 걱정도 하였는데 내일, 1월 첫주
부터는 직원들과 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기로하였습다. 목사님도 선교사님도 계시지않고
직원들 5명이 예배 처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떠나기 전 마지막 수요일(12월
19일)저녁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고 특별히 전화까지 직접 주신 담임 목사
님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35 ~ 40℃에 달하는 심한 기온차에 적응하지 못하여서
인지 베트남에 왔다가 한국에 들어가서는 감기, 몸살로 그날 이후 여태껏 거의 2주 이상
을 고생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운동으로 건강하다고 자부심을 가졌었는데도 ,,,,,   
 저희 회사 베트남 공장 근무자들이 겨울철에 한국에 휴가를 가게되면 심한 온도와 습도
차로 인해 추위와 심하게 피부가 트지는 등으로 2 주간의 휴가 기간동안 곤욕을 치룬다고
합니다.  목사님 이하 모든 성도분들이 그립습니다. 여기는 겨울이라고 하나 한낮의 온도
가 높을때는 33℃라 더위를 많이 타는 제게는 7월같은 더운 1월이지만 한국에는 유난히 눈
도 많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는데 모두 유의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고 싶습니
다.  주님 안에서 늘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