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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구별예배-2대교구(6,7,8,9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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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림 댓글 0건 조회Hit 1,977회 작성일Date 08-09-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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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쫙쫙 내린 비 때문에 오히려 싱그러운 대기가 더욱 기분 좋았습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크도다 크시도다...”

정말 그랬습니다.
반림 중학교 스텐드에 앉아 찬양 중에 바라본 건너편 숲, 청회빛 구름과 어울린 푸른 하늘, 그 하늘을 등지고 찬양하는 소박한 찬양 리더들, 운동장 스탠드에 옹기종기 앉은 남녀노소 형제 자매들. 그 앞을 뛰어 다니는 어린 아이들... 다 주님의 인자하심 속에 있었습니다.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영원토록 주를 찬송하리라..”

형제 순장님과 총무님들의 우렁찬 찬양을 듣고 있던 자매들은 정말 맘이 든든했답니다.
믿음직한 가정의 제사장 교회의 일꾼들의 모습이었어요.

이 날 70여명의 형제 자매들이 모여 배드민턴과 족구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힘과 열기를 겨루었는데 정작 응원은 팀 구별없이 무조건 즐거운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아버지께선 “ 창희선수, 성자선수, 영희선수, 순자선수, 영순선수, 성환선수, 병숭선수, 상민선수 또 또 또...다들 열심히 뛰는 내 자녀들이구나. 좋아, 좋아.  오! 스텐드에 앉아 조잘거리고 잘 먹고  소리 잘 지르는 내 자녀들도 좋아 좋아!” 하시며 흐뭇해 하셨죠.
오늘 선포한 말씀처럼 형제가 연합하여 즐거운 이 날은 주의 지으신 주의 날이었어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