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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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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세숙 댓글 5건 조회Hit 1,986회 작성일Date 08-09-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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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권사님
이제, 생전에 환하게 웃으며
손잡아 주시던 모습
늘 정갈한 신부의 모습으로 기도하시던 모습을
뵐 수 없음이
너무도 서운하고, 안타깝지만
생전에 그리도 절절히 사랑하시던
하나님의 품으로 가셨으니
모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감사 할 따름입니다.


어느 따스한 봄날
뒷산을 걸어 교회로 가는길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고운 백합화...."를 부르시며
따뜻하게 잡아 주시던 손길
권사님의 선창에 따라
찔레꽃, 아카시아,풀꽃들이 이름모를 새들이
일제히 주님을 찬양했었던 그 날이
기억에 새롭습니다.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자신을 못 박았던 오직 그 믿음만으로
걸어가신 그 길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