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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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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성우 댓글 0건 조회Hit 1,679회 작성일Date 08-07-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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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왕이 있었다. 그에게는 모든 정적을 숙청할 수 있는 권력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무서운 왕이 비천한 한 여종을 사랑하게 되었다. 어떻게 이 여종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할까? 왕의 신분이 그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만약 여종을 궁전으로 데려와 화려한 왕관을 씌우고 여왕 옷을 입힌다면, 그녀는 이 제의를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감히 왕의 요구를 거절할 사람은 없을테니까. 그러나 이렇게 한다고 해서 그 여종이 진정으로 왕을 사랑할까? 물론 여종은 왕을 사랑한다고 말하겠지만, 정말 왕을 마음속 깊이 사랑할까? 혹시 왕과 함께 살지만 두려움 속에서 자기가 살아왔던 고향을 그리워하지 않을까? 궁전에서 사는 여종은 과연 행복할까? 그는 사랑하는 여인을 원한다. 종속관계가 아닌, 사랑의 관계 말이다. 왕은 여종이 자신이 왕인 것을 잊어버리고, 또 그녀 자신도 하찮은 여종인 사실을 잊어버리고 오직 사랑하기만을 바란다.
여종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고 그녀를 여왕으로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왕은 비천한 신분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왕은 거지처럼 옷을 입고 여종이 사는 오두막집으로 향했다. 그 일은 단순한 변장이 아니었다. 즉, 왕의 새로운 신분이 되었다. 왕은 여종의 사랑을 얻기 위해 왕좌를 포기했다.
 
예수님은 나의 사랑을 얻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오셨으며 나를 위해 죽으셨고 다시 사셔서 성령으로 우리 각 사람의 마음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믿을 수 없는 꿈만 같은 이야기이지만 바로 이 왕이신 예수님이 여종같은 인간인 나를 위해 오신, 이 지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룬 러브스토리가 성경의 주제이다. 그런데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이 얼마나 스릴이 있는 삶이 될 것인가! 그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면 나는 오늘 그 분의 영적 신데렐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