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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신 남산 교회를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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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명규 댓글 0건 조회Hit 1,750회 작성일Date 13-01-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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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잔깐 들렀지만 창원을 떠난지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캐롤도 옳
>게 듣지 못한 상태로 지나 버리고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8월의 크리스마스로 더운 크
>리스마스를 회사 식당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주님 오신 날을 축하드리는 마음
>만 가졌습니다. 정신없이 지나쳐 버린 지난 12월 한달 동안은 말씀 묵상을 하지 못하다 신
>년들어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찬양도 묵상도 모두가 주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하니 주
>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 오늘은 비 내리는 토요일 새벽을 주시어 찬송하게 하시고 다시 찾게하시는 주님을 위해
>혼자 새벽 송을하였습니다. 새벽 운동을 위해 회사 기숙사를 나서다 내리는 비로 포기하고
>는 숙소로 돌아와 1 시간 동안 찬송을 하였습니다. 그 사이하지 못했던 찬양을 한 묷에 하
>는양 실컷하여 힘차게 쏟는 힘을 느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주시는것일진데 외부
>적인 사정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경험도 가족에 대한 애듯한 사랑을 더 느끼도
>록 하시고 주님과 떨어지는 것도 주님의 크신 그 사랑을 더 느끼게 하시는 것 같았으며 눈
>앞을 아른거려 방해를 받았음에도 홀로 찬양하며 주님을 생각하니 여태 제게 주셨던 그 사
>랑을 이제야 얼마나 사랑해 주시고 은혜주셨는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                                 
> 창원에 있을 때 많은 성도분들의 사랑을 입어 참으로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는 길로 올
>바르게 걸을 수 있도록 목사님의 말씀과 신앙 선배님들의 덕분으로 많이 부족함에도 여기
>까지 다다랐음을 느낍니다. 차량부 형제들, 모리아 등산부로 함께 산을 오르 내리며 땀 흘
>렸던 권사님, 집사님, 형제, 자매님 모두가 그립습니다. 특히나 지난 해 복지관 신축과 3
>층 예배당 리모델링을 위해 매주 토요일 새벽을 깨워 기도로 준비하신 담임 목사님과 여
>러 장로님, 집사님, 그리고 주야로 수고하신 실무 위원 장로님과 집사님의 수고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보이지 않게 사랑으로 인도 해 주신 신앙 선배분들에게 감사할 따
>름이며 저 또한 새신자분들에게 그러한 사랑을 전하여야 할 의무와 책임으로 생각되어지
>며 이 또한 주님의 인도하심과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 저는 차량부와 모리아 등산부와 건축 위원으로 섬기면서 참으로 섬김의 기쁨과 큰 은혜
>를 누릴수 있었습니다. 특히 건축 위원 토요 새벽 기도 모임은 제게는 또 다른 예배였으며
>이를 계기로 새벽을 깨우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가족과의 말씀 묵상으로 서로가 기도
>하는 훈련의 시간이 되어 부족하지만 주님의 일꾼으로 준비하는 단계로 육성시켜 주심을
>보았습니다. 제자 훈련과 사랑방에서의 말씀 묵상과 교제, 그리고 1년 수개월간의 새벽 기
>도에서의 훈련이 저도 모르게 체화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 한 사람이 훈련된 것으
>로 주님께서 목적하시고 하시고자 하는것과 주시고자 하는 사명을 감당하였다고 하는것
>은 아닐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혼자하는 묵상이지만 말씀을 알아가는 새로움과 오묘함
>을 느낍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느끼게 하시는 은혜로 훈련 시키시는 주님의 인도하심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주시는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라"(
>요 2:17)는 말씀을 제자들이 기억하게 하심이 많이와 닿았으며 생각을 깊이하게 하셨습니
>다. 
>                                     
> 생각지도 못했던 베트남 공장에 발령을 받고 와 보니 너무나 틀린 환경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지도 못하게되어 영적 게으름으로 빠져들까고 내심 걱정도 하였는데 내일, 1월 첫주
>부터는 직원들과 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기로하였습다. 목사님도 선교사님도 계시지않고
>직원들5명이 예배 처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떠나기 전 마지막 수요일(12월
>19일)저녁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고 특별히 전화까지 직접 주신 담임 목사
>님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35 ~ 40℃에 달하는 심한 기온차에 적응하지 못하여서
>인지 베트남에 왔다가 한국에 들어가서는 감기, 몸살로 그날 이후 여태껏 거의 2주 이상
>을 고생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운동으로 건강하다고 자부심을 가졌었는데도 ,,,,,   
> 저희 회사 베트남 공장 근무자들이 겨울철에 한국에 휴가를 가게되면 심한 온도와 습도
>차로 인해 추위와 심하게 피부가 트지는 등으로 2 주간의 휴가 기간동안 곤욕을 치룬다고
>합니다.  목사님 이하 모든 성도분들이 그립습니다. 여기는 겨울이라고 하나 한낮의 온도
>가 높을때는 33℃라 더위를 많이 타는 제게는 7월같은 더운 1월이지만 한국에는 유난히 눈
>도 많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는데 모두 유의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고 싶습니
>다.  주님 안에서 늘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