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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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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동석 댓글 0건 조회Hit 2,071회 작성일Date 15-07-23 18:58

본문

  - 은혜받은 목사님 말씀을 메모하여 옮겼습니다. 
 
신앙은 사랑입니다.

<출애굽기 21장5절> “종이 진정으로 말하되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 하면”

 이 말씀은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하나님의 율법 중의 하나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면 그 아득한 시대에 종에 대한 사랑 얘기가 나옵니다. 종의 사랑을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그 당시 상황으론 놀라운 말씀입니다.

자유는 아주 중요합니다.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유마저 포기케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자유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종은 사랑을 위해 자유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사랑하므로 자유를 잃습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곳에 정죄함이 없으므로 자유,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자유케 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자유를 포기한 사람들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사람으로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것입니다. 우리도 얼마든지 큰소리 칠 수 있고, 화낼 수도 있고, 싸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그 자유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사랑 때문입니다.

 이 율법을 주신 이유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심으로 신으로서의 모든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고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무한한 하나님이 유한한 인간으로 들어오신 것입니다.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자유 할 수 있지만 여인을 사랑하므로 자유를 포기하고 영영히 종이 되겠다면, 그 사랑을 받는 여인의 마음은 어떠하겠습니까? 그 종이 예수님이시고 그 사랑을 받는 여인이 우리 인간인 것입니다. 인간의 한계 속으로 들어 온 것, 그것을 사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형수로 죽으신 예수그리스도...  그러므로 사형수 같은 우리를 영원히 함께 해 주시겠다는 그 사랑... 율법은 사랑입니다. 사랑... 그것을 배워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므로 ‘신앙은 사랑’입니다. 신앙은 무엇을 '지키고 안 지키고'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사랑입니다. 나도 주님처럼 내가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님처럼 살겠습니다. 라는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아멘
  (7.14 강승구 목사님 새벽기도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