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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놀라시고, 슬퍼하시고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신 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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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수 댓글 0건 조회Hit 650회 작성일Date 23-04-0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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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마가복음14:50~32)

우리의 죄를 사(赦)하시고, 정화시켜 주셔서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기 위해 아버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십자가를 순한 양같이 지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런 고통보다 더 심한 괴로움을 보이신 것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겟세마네로 데리고 가시면서 “심히 놀라시고, 슬퍼하시고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제자들이 모두 자신을 버릴 것을 알고 계시기에 그런 것입니다. 외로워서 그런 것이 아니셨을 것입니다. 죄인임을 알지 못하며, 자신이 왜 이 땅에 오셨는지를 도무지 알지 못하는 자들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제자들과 우리들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쏟으셨습니다. 주님. 이제 저희가 쓰고 있는 가면을 벗겨주셔서 나는 어떠한 존재이며, 나의 죄는 무엇이며, 얼마나 연약하고 무능한 자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길은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믿는 것 뿐 임을 다시금 고백하게 하소서. 가장 중요한 것, 이제는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를 버리고 배반했으면서도 아직도 “그를 믿노라” 라고 입술로 범죄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사랑과 섭리로써 구원하시고 세우신 자유대한민국의 온갖 혜택을 누리면서도 자유대한민국의 거룩한 정체성을 거부하고 건국의 조상들을 폄하하며, 북괴의 주체사상과, 사회공산주의를 신봉하며, 거룩한 신본주의 인권을 거부하는 자들이, 주를 섬기고 성령을 따르는 자들과 같은 축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시옵소서. 친히 가시면류관을 쓰신 어린양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