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 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요한복음 13:36~38)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주님을 따라 올 것을 아시고  베드로에게 지금은  따라오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베드로로서는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겠지요.  나중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가고 순교를 하게 되는데  그 사이에 무엇이 해결 되어야  하는지를 주님은 힌트를  주셨습니다.  "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이 말씀을  지금의 베드로로서는 받아 들이기 힘들었을  것이고 이해도 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후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다는 것 " 을  보고  믿고 나서야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 따라야 하는 이유를  발견했던 것입니다. 

2000년이  지난 오늘 ,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 따를  수 있는 근거나  조건이 무엇인지를 요구하시는  예수님의  물음입니다.
"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하신 일이 무엇인가?"  "너는  나를  위햐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
이것을  깨닫는 것과  결심하는 것이 신앙의  시작과 끝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