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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늦으리 (위그루 선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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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산교회 댓글 0건 조회Hit 2,305회 작성일Date 07-02-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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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구르 단기선교를 잘 다녀올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위하여 중보기도하여 주신 지체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1/21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북경을 경유하여  우루무치에 도착하니 매서운 날씨에 주위는 온통 하얀 눈이 우리를 반기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후 버스를 타고 타클라마칸 사막을 횡단하며 24시간 버스를 달려 남신장에 도착하였습니다.
24시간 버스 안에서 얼굴을 익힌 현지인들과 짧은 대화로 서로의 감정을 나누며 한 지체의 집을 방문하기로 하여 우리팀 4명은 그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버스 안에서 처음 만나서 잠시 교제한 형제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 두려움과 기대감이 있었지만 주님만을 신뢰하고 함께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집에는 미리 연락을 하여 주위에 사는 많은 친척들이 우리를 기다리며 환영을 하여서 오히려 우리가 당황을 하였으나 이내 서로 대화를 통하여 한 마음으로 교제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고아와 나그네를 대접하고 연장자를 극진히 섬기는 그들의 순박한 모습에서 우리의 잃어버린 아름다운 전통에 대하여 아쉬움을 느꼈지만, 최선을 다하여 나그네인 우리를 섬기며 자기들이 먹을 음식을 다 내어오며 가장 넓은 방으로 인도하고 우리를 위하여 전등까지도 가설하여 주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의 사는 환경은 열악하여 우리의 60년대말이나 70년대초 정도이지만 감사하며 욕심없이 살아가는 그들, 비록 이슬람의 영과 암흑의 영이 그들을 감싸고 있으나 능력의 주님께서 그들을 부르시고 인도하시면 그들을 통하여 큰 역사를 이루시리라 믿으며 간구하였습니다. 그 귀한 사역에 우리가 어떻게 사용될지 알수 없으나 부르심에 순종하며 매일 묵상하며 나누는 여호수아 말씀으로 인하여 더욱 감사하였습니다.

사영리를 전할때 하나님은 인정하나 예수님은 단지 선지자일뿐이라는 그들의 고정관념으로 인하여 완곡히 거부하는 그들이지만 우리는 전하고 주님이 역사하신다는 믿음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릴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그들의 정성이 실린 아침을 대접받고 다시 만나자는 인사와 배웅을 뒤로하고 다시 버스에 올라 호탄에 도착하여 그지역을 향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여호수아 기도를 드리며 마음속으로 부르짖었습니다.

주여 이 민족을 이 지역을 변화 시켜 주시어 주님의 백성을 삼아 주시옵소서! 이슬람 과 암흑의 영을 대적하며 부르짖을때 외롭고 힘들지만 뒤에서 함께 기도하는 지체들의 부르짖음이 들려오는것 같아서 은혜를 누릴수 있었습니다.

현지의 농장을 방문하여 함께 교제를 나누고 현지사역의 어려움과 주님의 은혜를 나눌수 있었으며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과 순종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감하였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20여시간 이동할때에 여호수아 14장 말씀으로 80이 넘은 갈렙이 말씀에 의지하여 이산지를 내게 주소서! 부르짖는 그 심령을 좁은 버스 안이지만 나눔을 통하여 함께 누릴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며 찬양과 기도를 하였습니다.

우루무치에 도착하여 신강대학과 홍산공원을 방문하여  그 지역을 위하여 기도하며 만난 학생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우리의 기도와 순종만이 저들을 부르시고 변화시키시는 주님의 큰 사역을 이룰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다 나아갈 수 없어도 부르심에 따라  나아가는 선교사와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나아가는 선교사는 나아가는자로서의 사명을 위하여 부르짖으며 나아가고 보내는 선교사는 보내는자로서의 사명을 위하여 부르짖으며 중보기도하여 함께 이 귀한 사역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

우리를 부르시고 함께 하시는 주님!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감당할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