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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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산교회 댓글 0건 조회Hit 2,482회 작성일Date 07-06-26 08:20본문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초여름 가랑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목요일 아침이다. 기다림이 있는 마음은 매사가 즐거운가 보다. 모두가 오래도록 기다리던 비가 내려서일까? 언덕 위의 하얀 집에서 내려 보이는 가로수 잎이 싱그럽다. 가로수에게서 커다란 얼굴을 보는 듯하다. 자연을 듬뿍 담은 얼굴이다. 초록색 자태를 뽐내며 커다란 얼굴에 비를 받는다. 활력이 넘치는 아침이다.
오전 10시가 가까워진다.
우산을 받쳐 든 낯익은 얼굴들이 눈앞에 포개어진다. 사역제자반 자매들이다. 네모난 탁자를 기준하여 마주 앉아, 크고 작은 목소리로 기쁨의 인사를 발산한다. 기타의 반주에 겸하여 찬양으로 마음을 동한다.
“세상의 유혹 시험이 내게 몰려올 때에... 거대한 폭풍 가운데 위축된 나의 영혼...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찬양이 다 불러질 무렵, 작은 아기를 가슴에 안은 자매가 들어온다. 출산 후 한 달여 만에 돌아온 화려한 컴백이다. 뽀얀 피부, 넓은 이마, 오뚝 솟은 코, 까만 눈동자, 하늘로 치솟은 머리카락..., 엄마의 품을 타고, 생명을 담은 화려한 외출이다. 뜻하지 않은 방문에 즐거워하는 큰 엄마, 작은 엄마의 수다가 이어진다. 참새 떼가 잠시 머물다 간 방앗간을 방불케 한다. 수다스러운 엄마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아기가 입을 벌려 빙그레 웃는다. 아기가 웃었다. 자연을 보았다. 섭리를 보았다.
누군가가 큰 소리로 말을 한다.
“동혁아, 손으로 입 가려~!”
이 한마디에 까르르~ 까르르~ 깔깔깔깔~ 이 곳 저 곳에서 터져 나오는 화통한 웃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간다. 행복이 무엇이고, 기쁨이 무엇인가? 질감과 질량을 보았기에 이야기해 줄 수 있다. 우리는 이 순간 행복을 보았고 기쁨을 경험했다.
아기 동혁이는 행복과 기쁨을 선물하였다. 모두가 동혁이를 축복한다.
“동혁이는 시냇가의 심은 나무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 믿음 뿌리 내리고 주의 뜻대로 주의 뜻대로 항상 사세요”
동혁이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를 드렸다. 동혁아! 건강하게, 믿음 안에서, 잘 자라다오. 동혁이로 인해 사역제자반이 열 명에서 열 한명으로 늘었다. 곧이어 12명이 될 것이다. 10월 9일(예정일)이면 또 다른 아기가 태어난다. 이 날이 무슨 날인가? 한글날이다. 이 날은 우리 민족에게 의미 있는 날이다. 가까이 우리 곁에 와있는 한글날의 의미를 담아본다.
“세종아!” “한글아!”(애칭) 엄마의 몸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 아기의 이름이다. 출생할 아기를 생각하니 행복과 기쁨이 더해진다. 마음의 꽃다발을 한 아름 준비하여 우리는 이 날을 기다린다. 그래서,
기다림의 미학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1:28)
섬김이 박희석
초여름 가랑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목요일 아침이다. 기다림이 있는 마음은 매사가 즐거운가 보다. 모두가 오래도록 기다리던 비가 내려서일까? 언덕 위의 하얀 집에서 내려 보이는 가로수 잎이 싱그럽다. 가로수에게서 커다란 얼굴을 보는 듯하다. 자연을 듬뿍 담은 얼굴이다. 초록색 자태를 뽐내며 커다란 얼굴에 비를 받는다. 활력이 넘치는 아침이다.
오전 10시가 가까워진다.
우산을 받쳐 든 낯익은 얼굴들이 눈앞에 포개어진다. 사역제자반 자매들이다. 네모난 탁자를 기준하여 마주 앉아, 크고 작은 목소리로 기쁨의 인사를 발산한다. 기타의 반주에 겸하여 찬양으로 마음을 동한다.
“세상의 유혹 시험이 내게 몰려올 때에... 거대한 폭풍 가운데 위축된 나의 영혼...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찬양이 다 불러질 무렵, 작은 아기를 가슴에 안은 자매가 들어온다. 출산 후 한 달여 만에 돌아온 화려한 컴백이다. 뽀얀 피부, 넓은 이마, 오뚝 솟은 코, 까만 눈동자, 하늘로 치솟은 머리카락..., 엄마의 품을 타고, 생명을 담은 화려한 외출이다. 뜻하지 않은 방문에 즐거워하는 큰 엄마, 작은 엄마의 수다가 이어진다. 참새 떼가 잠시 머물다 간 방앗간을 방불케 한다. 수다스러운 엄마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아기가 입을 벌려 빙그레 웃는다. 아기가 웃었다. 자연을 보았다. 섭리를 보았다.
누군가가 큰 소리로 말을 한다.
“동혁아, 손으로 입 가려~!”
이 한마디에 까르르~ 까르르~ 깔깔깔깔~ 이 곳 저 곳에서 터져 나오는 화통한 웃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간다. 행복이 무엇이고, 기쁨이 무엇인가? 질감과 질량을 보았기에 이야기해 줄 수 있다. 우리는 이 순간 행복을 보았고 기쁨을 경험했다.
아기 동혁이는 행복과 기쁨을 선물하였다. 모두가 동혁이를 축복한다.
“동혁이는 시냇가의 심은 나무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 믿음 뿌리 내리고 주의 뜻대로 주의 뜻대로 항상 사세요”
동혁이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를 드렸다. 동혁아! 건강하게, 믿음 안에서, 잘 자라다오. 동혁이로 인해 사역제자반이 열 명에서 열 한명으로 늘었다. 곧이어 12명이 될 것이다. 10월 9일(예정일)이면 또 다른 아기가 태어난다. 이 날이 무슨 날인가? 한글날이다. 이 날은 우리 민족에게 의미 있는 날이다. 가까이 우리 곁에 와있는 한글날의 의미를 담아본다.
“세종아!” “한글아!”(애칭) 엄마의 몸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 아기의 이름이다. 출생할 아기를 생각하니 행복과 기쁨이 더해진다. 마음의 꽃다발을 한 아름 준비하여 우리는 이 날을 기다린다. 그래서,
기다림의 미학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1:28)
섬김이 박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