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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새로 얻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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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창영 댓글 0건 조회Hit 1,558회 작성일Date 08-05-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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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전  첫아이를 얻었습니다. 참 기뻤습니다. 그러나 그 때의 기쁨은 점차 내 기억속에 희미해져가고 있었고  아이에 대한  기쁨과 소망은  내욕심과  내아이도 다른아이들 처럼 그렇게 잘 자랄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의 습관속에  언제든지 원하면 꺼내어 볼수있는 열어보지 않는 묵은 상자속의 보물처럼 되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한다며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기도 했고, 보험도 들었습니다. 특별난 아이로 키워보겠노라고 세상사람들이 하는것처럼 아이를 다구쳐 특별난 아이 만들기를 시도 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첫열매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알지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이들은  우리가 만든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잠시 맡겨두신 하나님의 선물이란 것을  고난을 통하여 다시 일깨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른채 나는 아이들을 내 마음대로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이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교훈과 훈계로 가르치고, 마땅히 배워야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줘야 했었는데 불행하게도 저는 그런것을 알지 못하고 행하지 못한 빵점짜리 아버지였던 것입니다. 다행히 뒤늦었지만  이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하루 회복되어가는 아이를 보면서  지금은 이 아이가 하나님안에서 온전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램밖에 남은 것이 없습니다.
> 지금 아이들을 볼때면 진작에 그렇게 하지 못했던 제가 너무나 후회스럽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할 따름입니다.
>어제는 첫아이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무릎을 꿇고 세례를 받는 아이를 보면서 너무나 감사하고 기뻣습니다.  이제 아이도 과거의 자신을 예수님의 십자가와 함께 죽이고 새 사람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아울러 저도 아들을 새로 얻은 것입니다.  그 어떤 저금통장보다  그 어떤 보험보다 든든하고 기뻣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속에서 하나님의 날개 밑에서 세상을 살아갈  아들을 보면서 그 어떤 선물보다도 귀한 선물을 받았다는 생각에 너무나 기쁜 날이었습니다. 이젠 이렇게 새로 태어난 아이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잘 해서 아이들을 힘들게 하지않아야 되겠다고 몇번이나  각오를 다졌습니다. 
> 주일  바쁜 일정속에서 따로이 시간을 내셔서  아들의 세례식을 베풀어 주신 목사님들과  이 세례식의 증인이 되어주시고 축복해주신 많은 지체들께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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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기도에 빚진자  이 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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